안녕하세요 저는 19살 딸입니다
제가 다름 아니라 이 일은 적은 이유는요 그날 일을 겪은 이후로부터 가장 친했던 친구 한명 말고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속상하고 답답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엄마는 딸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셨습니다 엄마랑 이모들이랑 나이차이가 조금 나서 이모들이 엄마랑 키웠다고 이야기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저도 그런 이모들이랑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적게 된 계기는 0째 이모부 때문인데요 그 일이 일어난 지는 3년이 지났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 이맘때쯤 가장 좋아하고 애기였을 때 저를 돌봐주셨던 이모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날 저는 학교를 마친 채 교복 상태로 장례식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나머지 교복을 입은 상태로 자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그 상태에서 자다가 깼을 때 입니다 누군가가 제 다리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저는 이게 내가 잠을 깬 상태라고 착각한 꿈을 꾸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그 사람의 입술이 제 다리에 닿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꿈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느끼고 잠에서 깬 척하며 몸을 뒤척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바로 자신의 자리에서 돌아가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저는 잠에서 막 깬 척 핸드폰을 찾아 그 당시 제일 친하던 친구에게 카톡을 하며 0째 이모부가 나를 만진 것 같다며 카톡을 한 뒤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바로 그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모들한테는 잠에서 자다가 깼다고 시험공부해야지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도중에 그 0째 이모부가 그 방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이모부를 무시한 채로 그냥 책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리다가 그 방엔 들어가지 않고 엄마와 이모들이 있는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이모부만 보면 소름이 돋고 무섭습니다
그 날 일을 가족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처음 겪었을 때는 수치스럽고 이모들이 충격을 받을까봐 그리고 이모들이 너가 장례식장에 치마를 입고 와서 그렇다라고 이야기할까봐 말도 못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명절에 가는 것도 무섭고 더는 안보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엄마한테 이야기할까요? 엄마는 이모들과 사이가 각별합니다 그래서 더는 이야기를 못하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