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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명의를 신용불량으로 만드는 부모님..

시온시온 |2020.05.18 21:05
조회 282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어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저는 결혼 3년차이고 남편을 따라 외국에서 거주중입니다.
결혼전 이미 제가 20살이되자마자 어머니 지인이 사정이 너무 불쌍하다며 제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해줬는데 역시나 그 불쌍한분이 한번도 요금을내지않아 100만원이 넘는 기계값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20살에 당연히 잔고는 100이 없었고
부모님도 하루벌어 하루먹고살아 갚아주지 않으셨습니다.
2년동안 알바를 해 겨우 갚았습니다.
(저도 알바를해 공부하고 종종 부모님이 계속 손을 벌려)
그 후 신용이 회복되곤 바로 제 앞으로 또 대출을 받아
그거 역시 제가 회사를 다니며 다 갚았습니다.

결혼할때 모아둔 돈 하나 없었지만
남편은 외국에서 홀로 오래살다보니
그런 외국애들 많다며 “왜 돈이없어??”한마디 묻지 않았습니다.

외국에 나오며 비상사태를 대비해 놓고온 신용카드가
또 문제가 되어... 제가 오고 바로 3개월뒤 전 또 신용카드 체납으로 신불자가 되었습니다.
여태 부모님은 그 돈을 갚지 못 했고요
남편이 외벌이고
한통장으로 둘이 같이 사용하다보니 몇백을 비상금으로 빼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ㅜㅜ
올해 한국에 가려다 코로나 때문에 못 가고
내년엔 휴가차 남편이 꼭 다녀오자 하는데... 남편은 시민권자라
한국가면 제 명의로 핸드폰도 개통해야하고 그런데 참 답답하네요..

그리고 저의 근심이 더 커진 이유는 시부모님이
올해 한국올때 티켓을 해주려고 돈을 따로 빼놓은게 있는데
주겠다고 제 통장으로 오백만원을 송금해주셨어요..
남편이 내년에 이걸로 티켓하고 가서 쓰면되겠다~~ 하는데
카드값 때문에 압류당할까봐 속이 타네요..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본인이 빼서 잘 두겠다
자식 돈 안건든다.. (제가 못 믿겠다하니..) 부모비참해지게
왜그러느냐.. 등등 저만 더 불편해지는 말을 읊으시네요....

친정부모님 없지만 항상 제 생일, 남편생일에 단돈 10만원이라도 만들어 보내주시고 마음써주는건 알지만
제가 야박한건지... 못 믿겠네요 ㅜㅜ
언제 카드값 갚을 수 있냐하면
못 난 부모가 미안하다며 울며 잠수타고....
이런거 생각나 열받아 전화 자주 안하면
본인들 버린거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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