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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실까봐 너무 두려워요

|2020.05.20 00:50
조회 15,430 |추천 10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는 14살 한 여자아이 입니다. 저보다 2살 어린 여동생도 한명 있고요. 집안 형편은 재벌정도로 부자는 아니지만 여태까지 엄마가 암 재발하셨을 때 마다 아빠가 몇천만원 몇억 다 병원비 내주시고 부유한 편입니다. 저희 외할머니가 엄마가 20살때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엄마도 그래서 유전적으로 암에 걸리신거 같고요. 제가 4살 5살때 쯤에 엄마가 처음으로 유방암에 걸리셨었어요 그래서 전 할머니댁에서 지냈고요. 그 이후로 정말 다행히도 완치하셨지만 3년전 9월 쯤에 암이 재발했더라고요. 심지어 허리까지도 전이해서 허리도 못 움직이시고 거의 4달동안 병원에서만 지내셨어요 정말 허리가 심각하게 되셔서 걷지도 못하시고 아무데도 못 나가시고 집에서 돌아다니실때도 바퀴 달린 의자를 타고 다니셨을 정도로 많이 힘들고 아프셨어요. 지금 3년째 완치를 못하시고 3주에 한번씩 1박2일로 병원에 입원하셔요. 1년전? 쯤에 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허리가 많이 나아지셔서 제주도도 가고 백화점도 돌아다니고 괜찮아지신건가 싶었는데 1주일 전부터 갑자기 엄마가 침대에만 누워계시고 허리가 많이 아프신가 봐요. 아빠 말로는 엄마 몸 전체에 암세포가 이미 다 퍼져버린 상태여서 어떻게 될지 모를거 같다고 하시고 또 엄마가 허리 척추가 점점 구부려지고 있어서 키도 많이 줄으셨거든요..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나와요 엄마가 오늘 그 3주에 한번씩 입원해서 검사하고 그러는거 때문에 병원에 계시는데 오늘 학원 갔다와서 아빠가 저한테 얘기할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엄마가 앞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는 안하시는데 그말을 돌려서 하셨던거 같아요 아빠도 억지로 울음 참으시는거 같았고 저도 아빠 앞에서는 울음 참고 지금 방에 들어와서 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고요. 저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아빠가 동생은 아직 어리니까 그래도 저랑 아빠 둘이서는 그걸 알고 준비를 해야할거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106
반대수1
베플ㅇㅇ|2020.05.21 10:47
음 이런 말은 조심스럽지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엄마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동영상도 많이 찍어놓고 음성녹음도 많이 해놓으세요. 나중에 엄마가 그리운데 엄마 목소리가 기억 안나면 더 슬프잖아요ㅠㅠ 그리고 언젠간 겪어야 할 이별이지만 쓰니에게 그 시기가 조금 빨리 온 거라고 생각하고 힘내요ㅠㅠ
베플익명|2020.05.21 10:51
동영상 많이 찍어놔라. 최대한 많이. 니얼굴,엄마얼굴 투샷 나오게끔. 아님 가족 다 나오게끔. 그게 최선이야. 나 엄마 돌아가신지 19년됐는데 엄마 목소리도 기억안나. 그렇게 되더라.. 음성보단 동영상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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