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게시글은 2009년.. 마지막은 2019년....
나와 동생의 어릴적 모습 사진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엄마가 요리한 음식사진도 있었다.
괜히 눈물이 나왔다. 그러다 어떤 게시물을 발견했다.
남편에게. 내가 그리 불편하고 싫냐고.. 앞으로 같이 살날이 더 많은데 애들 보기도 그렇고
나는 당신 좋은데... 이런 글을 보았다.
순간 머리가 띵했다.
생각해보니 어릴때 아빠가 엄마보고 호박이라는 별명을 지어서 부른적이 많았다. 나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나도 아빠 별명지어야지~ 하고 파프리카로 지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육아때문에 그냥 안경끼고 후줄근한 옷 입고 그랬던 엄마... 지금은 엄청 예쁘다.
아빠랑 사이는 안좋은데(이것까지 쓰면 너무 길다.)
아빠는 다가갈려 하고 엄마는 멀어질려 한다.
이해가 안갔지만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혼란스럽다... 이따 엄마 오면 사랑한다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