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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엄마처럼 따뜻한 한마디만 해달라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엄마 |2020.05.21 11:01
조회 47,916 |추천 303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글을 쓰는 것 같아요.

 

4,5년 전에 엄마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달라고 글을 썼었는데...

 

그때 많은 분들께서 엄마로써, 언니로써. 동생으로써, 친구로써 따뜻한 말 많이 해주셔서

 

제가 다시 힘내서 살아 갈 수 있었어요.

 

사실 그뒤로도 항상 주기적으로 제 글 찾아 읽고 그랬었어요.

 

힘들때, 다시 우울이 덮쳐올때, 등등 한번씩 다시 글을 열어 댓글들을 보면

 

그렇게 눈물이나고 감사하고 힘이 나더라구요

 

졸업하고 일도 하고 있다고 글도 썼었는데...

 

지금은 벌써 5년차 직장인이 됐습니다 ^^

 

그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 표면적으로나마 평범한 범주에는 들만큼은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다시 글을 쓰는이유는...

 

좋은 사람이 생겨서요 ^^   사실 사귄지는 3년이 넘어가지만...

 

상처가 많아서인지 제가 사람을 잘 믿지 못해요.

 

언제든 날 떠날거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ㅎㅎ

제가 어떤 사람을 온전히 믿게 되는걸 상당히 두려워하고 경계하면서 살았는데

 

이사람은 그 경계마저도 무너트리고 믿음을 준 사람이라, 

 

이제 정말 믿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이렇게 보고(^^) 하러 왔어요.

 

제가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평생 안할줄 알았는데

 

지금은 내후년 겨울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나 걱정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의심많고 사람 못믿는 성격이라 제가 참 많이 힘들게도 했는데

 

3년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이 있어주고 제 자존감을 많이 올려준 사람이에요.

 

제 주변 친구들도 다들 오빠있어서 더이상 제걱정 안한다고 하는...ㅎㅎㅎ(연상이에요)

 

뭐 이런거로 보고까지해?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최근까지도 저를 잊지않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라도 근황을 남겨요. 

 

제가 댓글을 쓰거나 하진않고 매번 읽기만 했지만

 

항상...5년동안 항상 들여다보며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세상엔 정말 좋은 분들이 많다는걸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여전히 가끔 우울이 찾아오기도 하고 상처를 다 극복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후에 결혼식을 하게 되면 그때 또 보고하러 올게요 ^^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세요 ♥

 

 

추천수303
반대수1
베플ㅇㅇ|2020.05.21 22:04
행복아 저 예쁜 사람에게 꼭 붙어있어다오!!
베플펑요우찌아...|2020.12.14 22:09
뭐야뭐야 간만에 왔더니 너무 좋은소식이잖아!! 갑자기 눈이 오길래 무슨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했는데 너의 결혼소식이었구만!ㅋㅋㅋ 든든한 오빠가 생겼다니 내가 다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묘하네. 딸 키워서 시집보내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시국이 시국인지라 걱정이 많이 되네. 몸 건강히 잘 있지? 아픈덴 없고? 나는 계속 재택근무해서 확찐자가 됐어. 조만간 턱 세개 될 것 같아. 홈트를 해볼까 했는데 한세트 하고 나면 힘들어서 눕게되지 뭐야. 그래서 그냥 처음부터 누워서 봐. 너는 이런 힘든거 하지 마라 힘든건 이 언니가 다 하마....☆ ㅋㅋㅋ 퇴근하고 혼자 맛초킹에 맥주 한잔 하고 알딸딸했는데 이렇게 내친구 소식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 잘 지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오늘은 생갈비로 준비해봤어. 생고기인 이유는.. 이바지음식이니까 결혼식날 구울거야ㅋㅋㅋ 얼마전에 이사해서 통장이 텅장됐지만 끌어모아서 한우로 준비했어. 형부이자 제부이자 사위한테 아무 고기나 낼 수 없지..ㅋㅋㅋ 잘 재워놓고 있을테니 행복하고 또 행복하게 지내다가 더 행복한 소식으로 찾아와줘. 나도 그리고 여기있는 사람들도 모두 네편이란걸, 보이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응원한단걸 잊지 말아줘. 다음 소식 기다릴게. 고마워 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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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ㅐㅔ|2020.05.21 13:01
씩씩하게 잘 지내니 너무 보기 좋아요. 과거는 과거로 놔두고 앞으로도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살면서 항상 행복할 순 없지만 어떤 풍파가 와도 굳게 마음 먹고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래요. 좋은 사람 만나서 참 다행이예요. 서로서로 굳게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도할게요. 살아보니 생에 답은 없어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행복을 미루지 않는 게 중요하더군요~ 글쓴님은 잘하실 거예요. 하나 걱정되는 건 아무래도 인터넷 공간이다보니 개인 정보나 결혼관련 사진(얼굴이나 이름 또는 결혼식 홀, 결혼시간대로 개인 특정 가능한 정보가 있는 글, 사진) 은 꼭 신중하게 공개하셔요. 특히 이름이나 얼굴은 꼭 모자이크 하시구요... 세상엔 상상도 못할 이상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다시한번 축하하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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