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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7년만의 최종후기입니다.

ㅇㅇ |2022.05.09 22:26
조회 444,654 |추천 1,486
+댓글은 계속 읽고있어요.. !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해요... 해주신 말씀들
깊이 새기고 예쁘게 살게요 :-)




+추가
정말....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그랬지만 여러분이 제 친정이에요
정말로 가족이 있다면 이랬겠구나 싶을만큼 너무너무
좋은 말씀 응원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 말씀처럼 또 힘든일 있을때, 신랑이 속상하게 할때 친정 찾듯이 다시 돌아올게요 ^^
행복한 글로도 언젠가 또 올게요

그냥 지나치지않으시고 진심어린 조언해주신분들 , 응원해주신분들 , 정말 항상 좋은일들만 가득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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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년전에 엄마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달라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그동안 틈틈히 후기를 남겼었는데....
작년에 남겼던 글에서 저를 성폭행했던 친부를 고소했다고 글을 썼었는데 
얼마 전 최종 판결이 나서
그 결과 보고 겸 후기를 씁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구속으로 진행된 재판이라 빨리 진행이 되었는데도
 반년이 넘게 걸렸네요. 

결과적으로 친부는 징역 4년6개월이 나왔어요.   
참... 적죠?
처음 1심 결과 듣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피의자측 변호사마저 형량이 생각보다 적게나왔다고 했는데도
친부라는 사람은 항소를 하더라구요 ㅎ

얼마전 2심에서 항소 기각이 나왔고
그렇게  끝났어요.

20년넘게 힘들어하고 앞으로도 계속 힘들어할 내 상처의 결과가 4년남짓...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상처 치료를 위해
제 스스로 힘을 내서 벌을 주었단것에
위안을 삼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사실 저번 후기를 남겼을때 ... 안좋은 생각을 하고 글을 썼었어요. 
어리게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힘든 마음 뚝뚝 묻어내며 글을 썼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남자친구 덕분에..
잊지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안좋은 생각 떨쳐버리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그동안 써왔던 글들은
7년동안 항상 들여다보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해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에게는
정말 너무너무 큰 힘이에요. 
비록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제 인생은
더 행복할거라고 믿어볼게요 ^^

그리고 혹시 저와 같은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증거를 모아 고소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과정이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상처 치유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이제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거든요 ^^  

그래서  혹시 엄마라면 딸이 결혼할때 무슨말을 해주는지...
결혼할때 준비해야할것, 마음가짐 ...등등을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막막하기도 하고..  막연히 걱정되기도 하고 ..
뭔지모를 감정이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만 제 가족이 되어주신다면 
꼭 행복하게 결혼해서 예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하고... 또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언제나 바랍니다!!
추천수1,486
반대수14
베플ㅇㅇ|2022.05.09 23:28
최종후기라고 하지말고 결혼식하고 너무너무 사랑받아 깨가 쏟아질때도, 때론 부부싸움하고 속이상할때도 그냥 누군가가 그리울때도 계속 글남겨줘요 쓰니가 기쁠때 함께 기뻐해줄거고 혹 힘든순간이 있다면 함께 고민해볼께요 힘든인생 살아내느라 너무 수고했고, 멋지고 듬직한 신랑과 행복한 가정 잘 경영해나가시고 정말정말 축하해요♡
베플ㅇㅇ|2022.05.09 22:33
누가 뭐라해도 쓰니는 예쁘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그걸 늘 명심하고 행복하길 바래요.
베플펑요우찌아...|2022.05.10 08:34
헐 대박 대애애애애박 아니 나 오늘 생일이거든?? 카톡 알림때매 일찍일어났는데 일어난김에 판좀 볼까.. 해서 들어왔더니 내친구가 이렇게 딱!!!!!!!!!!!!!!대박 진짜 완전 대박이다!!! 고소한다는 글 보고 참 먹먹했는데. 실형이 떴으니 그래도 다행이네. 나도 법조계에 잠시 있었는데, 이런저런 케이스들 보다보면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아. 초범이고 반성하고간에 내가 용서를 안했는데 판사가 아량을 베풀어줘ㅋ.. 참 그렇더라. 그래도 4년이면 업계(?)에서 꽤 나온 형량이니,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힘들게 징역살이 하시길 기도할게. 그리고 결혼 관련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말야.. 드레스 투어 할 때 사탕이나 미니트윅스 꼭 챙겨가. 왜냐고?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ㅎ.. 메르스가 창궐하던때에 만나 코로나와 함께 떠나보낸다 하니 마음이 좀 몽글몽글하고 그러네. 형부될분과 행복하게 잘 살고! 준비하다보면 진짜 피터지게 많이 싸우거든. 그 또한 지나가는것이니 걍 그 싸움을 즐겨! 추억으로 남겨! 지나고나면 별것도 아녀!! 그리고 웨딩사진은 최대한 화 알 짝 웃어. 경련올만큼 웃어! 안방은 남향을 피해. 아침해가 내 얼굴을 후드려패거든!! 너무 아침이라 기억이 안난당 시간날때마다 대댓으로쓸게!!!!!! 그리고 친정자리에 나 앉아있으니까!!!! 기죽지마러라!!!!!!! 내칭구 결혼한다하니 오늘의 고기는 결혼맛집 신라호텔 영빈관의 갈비구이야!! 질긴 고기만큼 오래오래 잘 살고!!! 우리는 언젠가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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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2.05.10 02:57
이래서 판을 못 끊겠음... 이상한 글들 악플들 못된 댓글들 100개 보다가 또 이렇게 마음 따뜻한 분들 많은거 보면 사르르 녹는다니까 마음이..ㅠ 쓰니도 따뜻한 분들도 앞으로 행복하세요 오늘 인류애 충전하고 갑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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