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장문주의]카푸어 어머니의 협박때문에 힘듭니다

힘듦 |2020.05.21 15:34
조회 202 |추천 0
안녕하세요

정말 이해도 안되고 너무 화나는데 남한테 얘기해봤자 내얼굴에 침뱉기라 쪽팔려서 어디 하소연도 못하겠고 속이 답답해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우선 저는 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습니다
같이 지내기 너무 힘들어서 학비에 보태려 밤낮없이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자취방구해 나올정도로요

중학교 고등학교 6년을 1년 중 300일을 술에 취해 폭행을 일삼은 가정폭력범이기에 좋아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래도 가족인데..'가 이렇게 발목을 잡네요

성인이 된 이후로 집에 손하나 안벌리고 어렵사리 대학 졸업 후 바로 타지에 취업을 하게된 저는 머물 집도 대출을 끼고 들어가고 학자금 대출도 상환해야하는 입장이라 경제적 여유가 충분치 않았습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당시 본가에서 사용하던 차량이 연식이 오래되어 새차량을 구매하고자 500만원 가량 모은돈이 동생이 대학교 진학을 하는데 사용되며 계획이 붕뜨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때 어머니는 저에게 부탁을 하십니다 차량을 구입해야하는데 돈이 없으니 빌려달라고 말이죠
저도 이제막 사회생활을 시작한터라 모은돈이 없어 빚을 내드려야 했기에 그자체가 부담이거니와
통근의 불편함과 근무지와 고향이 멀리 떨어져있어 대중교통에 지쳐있던 저는 돈을 모아 10개월후에 차량 구입을 하고자 계획 중이었기에 더욱 부담스러운 부탁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경제력도 마음에 걸렸고요

처음 들었던 금액은 500만원 이었습니다
'500만원이면 10개월동안 나눠 갚아도 50만원이니 조금 늦으면 내가 내고 나중에 받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수락했었습니다만 이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자고있는데 갑작스레 연락이 오더군요
차를 사러왔으니 돈을 달라고요
하지만 약속과 달리 그날 들은 금액은 500만원의 두배가 넘는 1250만원 이었습니다

놀라서 묻자 약속하지 않았냐며 빨리 빌려달라고 윽박지르고 좋게좋게 하자면서 하는 말이
'500만원대엔 탈게 없더라' '엄마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면 그냥 줘야되는거 아니냐' '내가 갚을 수 있으니 사람쪽팔리게 하지말고 빨리 서류보내달라' 하시더군요(딜러앞에서 돈못내고 있는게 쪽팔리셨나봅니다)

금액이 생각보다 너무 크기에 '저도 계획이 있기에 10개월 안에 해결 할 수 있어야한다' '이거 10개월동안 갚으면 한달에 이자까지 130정도 생각해야 한다' '제가 보기엔 힘들것 같다' 몇번을 얘기해도 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을 하시고
옆에 동행했던 동생도 '엄마 이거 낼 수 있다, 그냥 빌려줘라' 하고 장담을 하였기에 몇가지 약속을 받은 후에 혹시라도 밀리면 제가 시간이라도 벌수 있도록 기간은 2년으로 잡고 제 명의로 캐피탈을 통해 빚을 내드렸습니다 (2년,매달60만원,금리11%)

받은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달 130만원씩 대출을 갚는다
2. 대출은 10개월이 지나기 전까지 모두 상환한다
3. 대출 상환이 밀릴시 차를 처분하여 대출금을 상환한다

그리고 바로 첫달부터 밀리기 시작합니다 신용도가 박살나는건 덤이고요
돈을 보내달라 연락드리자 술에 잔뜩 취해선 큰소리로 욕을 하며 돈을 못주겠다 하시는겁니다
'기존차를 폐차하는데 돈을 써서 돈이 모자라다'
'130은 못준다 80주겠다' 통보를 하십니다

다음달에 나머지 금액까지 같이해서 달라며 울며 겨자먹기로 80만원을 받았고 그렇게 4달가량 한푼도 내지않고 제돈으로 대출금이 나갔습니다
나중에보니 집에선 어머니는 물론이고 동생에 어머니 애인분까지 잘타고 다녔나보더라고요
저는 돈만내고 한번도 보지도 못한차를요
면허따고 그차로 운전연습좀 도와달랬더니 어머니가 싫어해서 안된다나요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연락을 하니 독촉을 하냐며 욕을 또 한바가지 하시고 어렵사리 120만원을 받았음에도 그후 대출금은 제 돈으로 내고 있는 상황이었죠

더이상 견디기 힘들었던 저는 차를 팔아서 대출을 갚고자 했으나 어머니와 동생의 완강한 거절에 각서공증과 함께 어떻게든 약속한 10개월까진 다 갚는다 약속을 다시 받고 넘어가게 됩니다
(각서공증은 말만하고 진행하지 않았습니다만 공증시 50만원은 제가 부담해드린다고 한게 후에 화근이 됐네요)

하지만 여전히 밀리기 일쑤였기에 저는 계획했던 적금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그나마 다행히 여차저차 늦게라도 매달 100만원씩 들어와서 60만원은 상환 40만원은 혹시몰라 따로 모아 두는식으로 5개월이 흘러 약속한 10개월이 됐습니다
(이것도 5달중 3달만 늦게나마 보내고 마지막2달은 몰아서 보냈습니다)

따로 모은 돈 200만원중 혹시몰라 50만원은 남겨두고 모두 상환했기에 남겨둔 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상환해주길 요구하자
당연히도 거절을 하시고 시간을 달라하시기에 한달을 또 아무말없이 기다려 드렸습니다

후엔 코로나 허리다침 등 마치 두가지가 아니었으면 상환할수 있었는데 그때문에 그런것마냥 핑계를 대시고 저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여 더이상은 기다릴 수 없었기에 차량을 팔아서 대출을 상환할 것이라 언지를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일련의 일이 벌어지는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없으시며 일방적으로 저와 대화하는걸 거부하셨기에
대부분의 대화는 동생을 통해 서로 주고 받았는데 그과정에서 동생에게서
'형 그 차 없으면 죽어?' '더럽다 진짜' '돈가지고 진짜 째째하게 구네' '형만 힘들어?' '나같으면 그냥 엄마줬다' '니가 사람새끼냐' '패륜새끼야' '진짜 사람이 엄청 계산적이다' '야박하다' '형은 엄마 다리 자르는거야' '그딴식으로 살지마' 등등 폭언도 있었네요

동생말론 자기 친구들은 형이 강아지라고 한다면서 제가 패륜아 랍니다 어머니도 그렇고요
(어머니는 허리디스크가 있으십니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운전하는것도 맞지않는데다 지내는곳이 택시가 오지않는 오지도 아닙니다)

가정폭력에 아들 빚쟁이만드는 것도 인륜이고 형에게 폭언을 일삼는것도 인륜인데 대신 내어준 빚감당에 힘들어한 사람은 패륜인 세상이네요

결국 차를 가져다 파는걸로 어렵사리 합의하고 가져가려는 와중에 어머니가 사이드미러를 파손시키고 문짝도 뜯어내려고 하시는등 차량을 계속 파손하려 하시기에 안에 짐은 나중에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고 급하게 가져왔습니다

가져오는 와중에 동생이 한두달만 더 기다려 달라기에
그럼 이주 내지 한달은 안팔고 기다려주겠다 했으나
얼마뒤에
'따로 큰돈을 빌릴수 있는데가 있다 그걸로 차 다시 살거다' '형 그거 팔아봐야 어차피 손해날텐데 그래도 엄마한테 달라하지 마라' '엄마 그거 다시 준대도 안받는다니까 그냥 팔아라' 하길래 10만원가량 제돈을 지불하고 미련없이 처분했습니다
(동생은 손해보는 금액은 자기가 나중에 취업하면 주겠다고 했으나 그게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어차피 안받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2주 가량이 지나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거 팔지말고 냅두라고 말이죠
차는 이미 팔고 없다하니 제가 남겨 먹었을거라고 거래내역 다 보내라길래 일일히 다 계산해서 보내주고나니
(거래내역 계산해보니 상술한 따로 빼놓은 50만원이 아직 있던게 확인돼서 제돈 10만원쓴거 빼고 40바로 송금했습니다)
보낸 택배엔 물건이 빠져있다면서 8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고 위에 각서공증을 들먹이면서 50만원을 더달라 말합니다 안주면 회사 쫓아가서 소란을 일으키겠다 협박을 합니다

그쪽에선 말을 바꿔 '대출이 2년만기니 그냥 니가 2년동안 차 사지말고 기다려주면 이런일 안생기는거 아니냐' 뻔뻔한 말을 하는데 2년은 혹시라도 제가 감당못할 채무가 될까봐 잡아놓은 보험일 뿐이었습니다

보내는게 늦어 적금을 포기할때도 제돈으로 대출금을 갚고있을때도 약속을 못지켰어도 사과한마디 없는 가정폭력범한텐 도저히 해주고 싶지 않고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았습니다

성인되고서는 집도 힘든거 알고 저런 가정폭력범에게 손벌리고 싶지않아 생활이 쪼들려 월세낼돈이 모자라도 집에 말한번 꺼낸적없고 양말부터 외투까지 혼자 다 사입었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해준게 얼만데 그깟돈으로 유세떤다는 식으로 대단한걸 해준것마냥 말합니다
한창 술먹고 때리던 6년은 자기가 먹여주고 재워줬다면서요 학원이나 용돈은 바란적도 없지만 정말 집에서 교통비만 받고 지냈습니다 신발도 3-5만원짜리 한켤레를 다 헤질때까지 신다가 바꾸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차라리 집에 진짜 돈이없어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빌린거면 제가 내고 있겠다고 천천히 갚으라고 하겠는데 나이 50이 넘어서 그것도 자기 아들 빚으로 카푸어라니요

저는 항상 똑같은 사람이 되지말자며 머리가 큰후에도 때리면 맞고 욕하면 참고 대화로 풀고자했지 동생처럼 어머니를
때린적도 없음에도
저쪽에서 너무 큰소리를 치니 내가 잘못한건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쭙습니다
제가 정말 패륜아입니까?
제가 계속 참았어야 했습니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