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서 세상에 이럴수가 있나 싶어
위로 받을 겸 글 올려봐요.
맞벌이이고 아이는 6살 아들 3살 딸 있습니다.
남편은 출근 일찍하고 퇴근 늦게하지만
저는 출퇴근 시간이 정확한 편입니다.
시터 이모님은 7시 반 정도에 오셔서 애들 챙겨주시고
제가 5시 반 퇴근할 때까지 봐 주시고 있구요.
돈은 180만원 드립니다. 거의 제 월급이랑 맛먹습니다.
하지만 일을 그만둘 수는 없는 상황이구요.
시터 이모님은 저희 아파트 단지에 사시는 분인데
갑자기 7월부터는 다른데로 일자리를 옮겨야 할 것 같다면서 다른 시터를 알라보라고 하네요.
갑자기 무슨 말씀이시냐 하니 부탁받은 자리가 있는데
거기로 가야할 것 같다면서요.
거기도 아이가 둘인데 맞벌이 하는 집이고
230만원을 준다고 그랬다나요...
거기다 저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저희 아파트 단지내 집이라고 합니다.
정말 저희집을 그만두고 그집으로 가신다는 건지
아니면 저희더러 230만원으로 올려달라는건지...
솔직히 말하면 230만원이면 제 월급보다 많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2년이나 아이들 봐 주셨고 정도 들었을텐데
돈 때문에 그것도 같은 아파트 다른 집 아이들을 봐 주러 간다니요... 이게 상도에 맞는 일일까요?
저도 저희 시터 이모님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인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요...
이래도 되는 걸까요?
너무 억울하네요.
어디가서 또 시터 이모님을 구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