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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집안일, 어디까지 도와드려야 하는거죠

어우후 |2020.05.28 22:43
조회 104 |추천 0
안녕하세요 24세 갓 대학 졸업한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다음달 취업예정이고 현재 집에서 여러가지 여가생활을 하며 취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마는 결혼하신 순간부터 지금까지 쭈욱 전업주부 생활을 하고 계셔요. 아빠는 먼 지역에서 직장생활 하셔서 주말에만 올라오세요. 엄마가 살림체질이 아니라는 건 옛날부터 알았어요. 저 수험생 때는 그래도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학원생활에 매달리던 터라 밥은 잘 챙겨주셨는데 대학생 되고나서부터는 살림과 거리가 매애애애애우 멀어지셨어요. 뭐 빨래는 예전부터 2주에 한번 돌리면 다행일 정도였어요. 심지어 제가 약 한달 전에 내놓은 옷이 있었는데 아무리 옷장을 뒤져도 안보여서 밖에서 떨궜나 했는데 웬걸 아직 빨래통에 있더라구요...?? 허허...요리도 거의 안 하십니다 원체 요리 안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던 터라 이해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틀 중 한끼 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맞벌이를 했거나 하는 중이면 백번이고 이해하고 넘어가는데...그래서 결국 화를 못참고 한마디 하면 그때서야 느릿느릿 지겹도록 먹던 김치찌개 하나 툭 해주고 또 그게 며칠 갑니다. 아빠도 이 사태?를 알아서 주말마다 열심히 음식 해주고 가셔요...엄마 하루 일과 보면 아침에 친구들 지인들 만나러 외출(당연히 먹을거 1도 없음) 하고 2시쯤 와서 바로 소파에 드러누워 티비랑 핸드폰 계속(저녁까지 한번도 안쉬고), 그러다가 배고프면 저한테 와서 '뭐 먹어야하니 배고픈데'....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걍 쌩초짜인 제가 인터넷 보고 요리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좀 흐뭇했구요. 근데 그담날 또 외출한다면서 엄마 오기전까지 요리 좀 해놓으라네요...? 원래 엄마들 고마워서라도 뭐라도 해놓고 나가지 않나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미치겠네요 정말..옷도 하도 안 빨아쥐서 이젠 제가 걍 빱니다 갈수록 빡치네요 그러면서 직장얘기하면서 인생조언이라고 어쩌고저쩌고...제가 요리하다보니 요리시간이 너무 길어서 하루에 한끼 먹을때도 많습니다 진짜 이럴 바엔 독립하고 싶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 하고 계신...^^ 무슨 스티브잡스도 아니고 핸드폰을 하루웬종일 뭘그렇게 보는지 참...차라리 일이나 다니셨음 좋겠네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이 나이에 그냥 다 제가 하면 할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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