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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마다 완전 나가리 아사리판....

좌절 |2020.06.04 03:20
조회 18,372 |추천 25
30대 초반에 미혼입니디 원래 하던일이 있었습니다. 경력 4년에 실급여 400~600 정도 됬어요. 비교적 급여가 많아 보이긴 하지만 보통 또래 직장인보다 몸도 마음도 고되고 근무시간도 훨신 깁니다.기본 12시간 주6일에 공휴알 휴무는 없어요
프리랜서 업종이고 사수는 경력 약 20년이구요.이분 없으면 밥벌어먹기 힘들고 독립은 제 수준으론 상상도 할수 없어요 이쪽 구조가 좀 그래요최소 10년은 되야 혼자 다닐수 있고 사수는 은퇴할꺼라는 소리를 입에 달고다니고. 몸도힘들고결국 관두게 됬어요.
관두고 6개월정도 쉬었네요. 
그리고 전 사수 처럼 혼자 다니시는분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같이 하지 않겠냐고제의를 하더라고요 자립할때까지 도와주겠다고.고민고민 하다 결국 같이하기로 했답니다. 그땐 평생직업이라는 자세로 임했어요하지만 본인이 벌려놓은 프로젝트 뒷수습만 2년 시키더니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만 두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1년정도 쉬었습니다.
요번엔 아는 형님이 가게를 차렸는데 노느니 와서 알바나좀 해달라고 해서 조건 듣고도와주러 갔죠. 가니까 말이 달라지네요. 근무시간은 힘든 시간때고 급여는 처음 얘기했던것보다 훨신 적어젔고. 잘생각해보고 답주라는거 그냥 담배값이나 벌자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지금 두달째 하고 있는데 여건이나 상황이 점점 나빠 지는중..ㅋㅋ 조만간 추노하고 노동부에 찌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ㅋㅋ
첫사수와 일할땐 어깨펴고 당당하고 화끈하게 살았는데.지금은 우물속에 빠진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우울하네요
추천수25
반대수8
베플ㅇㅇ|2020.06.05 19:14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서 좋은 시절 힘든 시절이 순환한다고 합니다. 힘들 땐 마음이 어두워져서 '뭘 해도 이런 식이야', '내 인생은 틀렸어' 이렇게 확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일단 눈 앞의 일 하나씩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편해지는 때가 올 겁니다.
베플ㅇㅇ|2020.06.05 18:45
내가 한 것에 비해서 돌아오는 것이 적어 보이거나 없어 보일 때, 짜증이나 원망이나 체념이나 무기력에 빠지지 말고, 힘조절은 하되, 열정과 호의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 지치지 않아야 한다. 상대와 상황이 터무니 없어도, 환멸이나 경멸이나 증오심을 내지 말고, 어느 정도까지만 미워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이 언제나 유효하다. 꾸준히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자가 계속 좋지 않은 것을 받는 경우는 존재할 수가 없다. 임계점까지만 버티면 된다. (사실, 버티는 것도 아니다.) 일어나는 일들을 좋아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마음을 살짝 돌리면 황당한 상대조차 그리 싫지 않다. 내가 크게 싫어하지 않으면, 일들은 신기할 정도로 돌아가는데, 경이로운 수준으로 돌아간다. 아무튼, 찌푸리지 않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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