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어떤 커뮤니티에다가 로그인 하면서 글을 써보는건 처음입니다.예전에 네이트 판에서 썰 같은거나 연애, 재회같은 재미있게 글 봤었었는데직접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참고로 글 처음써봐서 못쓰고 쓸데없이 갬성에 젖어 글이 기니까 귀찮으면 마지막 본론만 봐주세요)뭐 어쨌든 본론으로 넘어가서
123일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5월 31일 4일전에 헤어졌네요..전 여친은 저와 사귀기 전 어떤 이성 친구가 고백을 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그냥 연애가 궁금하기도 하고 거절하면 괜히 친구와 어색해질까봐 좋지 않아도 받아줬었다고 했어요.저는 첫 연애이구요.
그 첫 남자친구와는 장거리 연애였는데 한 3~4달 사귀는 도중 한달에 1번씩 밖에 안보고 좋지도 않은 상대 때문에 그냥 지쳤으니 헤어졌다고 통보했었대요
전 여친을 처음 안것이 19년 2월달에 제 동성 실친이랑 같이 게임하면서 알게 되었고 처음엔 전 여친이 싫었지만 한번 화낸 이후로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사과한 이후 저는 그때부터 조금씩 호감이 갔었습니다.
6월즈음부터 혼자서 전 여친을 짝사랑 하고 만나고 싶어했지만 틈을 안주더군요...그러다 11월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제 실제 친구와 저 그리고 전여친이 만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 여친이 직접 저희가 사는 지역으로 놀러왔었고요.
뭐 어쨌든 그 이후로 이번엔 저희가 놀러가고 저녁먹고나서 전 여친에게 혹시 괜찮으면 단 둘이서 만날 수있냐 한 뒤에 약속을 만들었고 그 후 단 둘이 만나 놀다가 저녁에 고백했습니다.
처음 고백을 받았을땐 아직 여유가 없다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그래서 저는 그냥 차인줄 알고 슬퍼서 나중에 헤어질 때 조금 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통화가 오더군요.처음으로 떨려봤다고 이게 설레이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좋다고 하면서썸을 타본적이 없으니 한달간 썸이라는걸 겪어보고 싶다길래 그렇게 알겠다고 하고 친구때보다 더 사이 좋게 지내면서 서로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아, 참고로 저랑도 장거리여서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좋은 감정이 크고 제대로 연애를 해보고 싶대서 받아줬습니다.
뭐 어쨌든 1월 말에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고 서로 즐겁게 연애 하면서 서로를 정말 사랑했었습니다.
아 뭔가 쓸데 없는 말이 긴거 같네요..뭐 어쨌든
연애 초기때는 연락도 잘 되고 저 또한 바쁜 일이 아니면 시간날때마다 빠르게 답장해주고자기 전마다 항상 연락도 해주고 상대도 받아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어느새부터 전 여자친구는 답장도 늦어지고 뜸 하더라고요.원래 전 여친이 잠이 많았었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피곤함도 잘 느껴서 하루죙일 같이 있는거 피곤해 했지만 그래도 같이 있어줬고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어느새 부터인가 집착을 하게 된거같습니다.연락이 늦다. 뭐하느라 그러냐 연락이 안되면 뭐 하다 왔다 뭐 하러 갈거다 라고 말해주면 안되냐 라고 말했었습니다.전여친은 알겠다고 하고 노력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잘해주다 싶더니 다시 원래대로 되서 저는 다시 뭐라 하였습니다.그러자 전여친이 자기는 회피형 인간이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노력은 했는데 안되겠다네요 자기는 원래 이런사람이라고뭐 서로 이해 할 필요 없이 그냥 쟤는 저런 애구나 하면서 냅두면 되지 않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처음 그말 들었을땐 머리에 물음표 백개 띄우고 뭔소리지 했지만그냥 냅뒀습니다. 알겠다고 이해 한척 하고 그냥 냅뒀습니다.
그러자 서서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는 연락이 안되니까 답답해서 싸우고전여친은 원래 핸드폰 잘 안보는 거 알지 않냐면서 화내고 의견차이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만나서 마주할때 만큼은 싸운적 없고 서로 즐거웠는데 솔직히 장거리인 점도 있고,성격 차이인가보다 해서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헤어지기 얼마 안될쯤전 여친의 가족이 아프셔서 병원도 매일 들락날락 거리고 만난지 한달이 넘어갈 때 쯤처음 이해했지만 갈수록 저는 어느 새부턴가 서운한 티 내고 못 봐서 힘든 티를 냈습니다.
그래서 전여친은 계속 미안해 하기만 했고 저는 네탓 아니라고 하면서도 뭔가 서운한 티가 계속 난거같습니다.그러다 만나자고 약속잡은 전날 언제 뭐타고 갈까 라고 물어보려 하는데전 여친이 갑자기 아버지와 갈등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아무랑도 말하기 싫다는 겁니다.
저는 당시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말 하고싶지 않다 생각하고 싶다 라고 했고 전 여친은 알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 화가 나서 왜 잠수타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전여친은 예전부터 가끔 저와 싸우거나 다른일로 기분이 나쁘면 대화를 피하고 혼자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서야 그때 되서 다시 이야기 하곤 그랬는데 이번에도 그 일로 싸우고 저는 잠수타고 혼자 있는 시간 중요한거 알겠으니 차라리 언제까지 시간을 달라 이때 다시 연락한다. 이런식으로 라도 기다리는데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 않냐 라고 했었습니다.
전여친의 대답은 왜 기다리냐 할거 해라 내 감정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알고 기간을 정하냐 굳이 정해놓고 시간이 부족하면 굳이 또 더달라고 말해야 하냐 이해 안된다.그냥 냅두면 되지 않느냐 라고 했습니다. 카톡하는 자체도 의무감 들고 싫다고 했습니다.
당시의 저는 이해가 안됐고 결국 둘이 크게 싸우다가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처음 저는 당황해서 울고 붙잡으면서 그냥 제가 다 잘하겠다고 말했지만여자친구는 서로 원하는 것도 다르고 이해 하는것도 다 다르고 모 아니면 도 라고 너무 성격이 다르다면서 안되겠다는 겁니다. 서로 이해하고 맞춰간다 한들 그 중간이 없다고 이해가 안된다면서.. 이제는 사랑하는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안되겠답니다.
그래서 계속 붙잡다가 너무나 확고하길래 결국 알겠다고 하고 놔주면서 울면서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 받은만큼 사랑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고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는 헤어진 직후 부터 꾸준히 뭐가 잘못이였을까 생각을 하고 고민해 봤습니다.생각해보니까 너무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 못하고 저 입장만 고집하고가족이 아픈대도 못 봐서 아쉽다고 티내고 기분 나쁜거 이해 못해주고 오히려 거기다가 이해 안된다고 상처 줬으니 그랬겠구나.. 하면서 서서히 생각이 들고
또 그렇게 힘들어 했을텐데 내가 거기다가대고 나까지 신경쓰게 되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 크고 후회가 되어 그 사람 입장에서 이래서 네가 힘들어 했던거 이제 알거같다. 미안하다 조금만 시간을 달라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못하겠다고 지친거 같다면서 미안하다고 끊어버렸습니다.(이 때 게임친구들이랑 게임하더군요..)
그리고 하루 더 시간을 갖고 더 깊게 생각해보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시 말하려고 했는데 또 게임중이고 연락을 일부로 피하길래 게임 들어가서 그냥 귓말로 말해버렸습니다.(이건 배려 없던 제 실수 같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다 알고있지 않냐 하면서, 제가 싫은건 아니지만 더이상 연애 자체를 못하겠다 하더군요.그래서 계속 구차하게 말걸었다가.. 게임 꺼버리길래 제가 카톡에다가 계속 얘기 했습니다.
이래서 힘들었던거 같다. 이래서 헤어진거 이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선택 다 알겠다고..
그러더니 저한테 해준거 없어서 미안하다고 그치만 자신은 연애와 안맞는거 같다고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게 말했고 스스로도 연애를 못하겠다고 다른사람이랑 사랑할 수 있을지 의구심 들고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없다고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지만 이제 확실하다면서 즐거 웠지만 준비도 안됐었던거 같고 진심으로 연애 자체를 못할거 같고 그런 관계는 그만 하고 싶어졌답니다..
친구 이외의 관게 싫고 누군가 자신에게 주는 관심 사랑 그런거 다 싫다고 거기에 호응 못하겠고 그만큼 못해주겠다고 지칠거 같고 주고 받는 관계 싫고.. 서로 처음 사랑하면서 미숙했더라도 마마음 편히 혼자있고 싶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받고 싶지도 않다면서친구 사이도 서운한 경우가 있는데 연애는 더 그럴라고 설득하지말라고 매달리지 말라고.. 이미 답을 냈고 그게 정답이든 오답이든 자신의 선택이니 중요치 않다면서..그렇게 끝났습니다.
처음 글쓰는거라 정리를 못해서 너무 길게 썼네요.
요약하고 본론남기겠습니다.
1. 처음 서로 연애 할때는 이런 충돌이 없었고 서로 노력 안해도 사랑했었습니다. 뭘 하든 상관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지고 제 요구가 늘어나면서 전여친은 그것에 노력했고 노력해도 안되고 힘들어서 결국 싸우다가 틀어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포기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전여친은 노력해줬고요.
애착 유형이라는 것을 지금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꼭 전부다 적용 된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저는 안정형에서 불안형으로 바뀐거기에, 아니 그냥 제가 노력을 몰라주고 너무 집착한 탓에 힘들게 한걸까요..?
2. 전 여친에게 서운한거 있냐고 물어볼때마다 없었다고 했고 개인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 했었습니다. 저는 그게 싫고 서로의 시간이 중요하고 서로 헤쳐나가면 된다 했지만 평생 이렇게 살아와서 자기자신은 바뀌지 않을거라 했고, 자신이 연애에 안맞는다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 시간을 가지길 원했습니다. 또 제가 너무 사랑해주니까 보답할 자신이 없다면서 자기는 표현을 힘들어 한다고 미안하다 했습니다.
자신의 입으로 회피형이라 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헤어질 때도 분명 스스로 오래 생각해왔던 일이고 이게 맞는거 같다며 이별을 말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안맞는 것도 있었지만 정말 제 배려가 부족해서 헤어진거 같은데.. 글들을 보면 회피형이랑 상당이 일치 하긴 합니다.. 정말 이게 회피형 맞습니까? 그렇다면 회피형 여자들은 연애할때 어떤가요?
3. 솔직히 지금도 실감 안나고 붙잡으면 돌아와줄 줄만 알았는데 확실히 아닐거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도 많은 잘못을 했지만, 전여친 스스로도 약속 못지킨것들 받은만큼 못 준것들 미안해 하면서 좋아하는 감정은 아직 남아있다지만 이제 잊을거라고 좋았던 기억 추억만 남기고 사랑했던 마음은 잊을거라 했습니다.
이 사람에게 다시 재회할 방법은 없을까요? 분명 쉽지 않은 길인거 알지만.. 누군가를 좋아해본거 서로 처음이고 그렇기에 미숙했고 제 입장에서 상대를 생각할게 아닌 상대의 시야에서 저를 봤어야 한다는거 이제야 알고 늦게나마 깨닫고 후회되는데.. 이 사람과는 영영 끝일까요?게임 친추 클랜 디스코드 인스타 다 저를 지웠는데 연락이랑 카톡은 차단 안했더라고요..참고로 마지막으로 밥먹자 해도 못보겠답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천천히 알아간다면 그 사람이랑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요?어떻게 해야 그 사람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그사람 말처럼 정말 저는 마음이 식고 잊혀질까요..?
4. 솔직히 처음 연애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몰랐던거 같고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 보니 제가 좀.. 감정이 티가 많이 나는 사람인데 서운해하는거 보이면 미안해 하고, 또 그 사람 힘들때 기다려줬어야 했는데 그거 못 기다려서 더 부담감 주고 잘못한거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대화로 풀어가려고도 했고 서로 노력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노력이 상대를 지치게하는 줄도 모르고.. 제 착각이였나 봅니다.. 제 입장만이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생각했어햐 했는데,제가 정말 나쁜사람이겠죠.. 제가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이해한게 아니라 이해하는 척 하는 걸까요..
5. 첫 연애라 그랬는지 정말 사랑해서 그랬는지.. 후회 많이되고 멘탈 터지고 심장 답답하고 아 쉬부레 뎨지고싶은데 그럴 순 없지 하면서도 감정은 오락가락합니다..사진도 아직 못지우고 미련많이 남는데.. 별 이상한거에 다 의미 부여 됩니다. (프로필음악, 혈액형 뭐 기타등등)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이겨낼 수 있을까요..?
형님 누나들 뭔가 난잡해서 눈 아프시겠지만 조언이랑 어떤 생각이신지 알려주세요..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