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 처럼 제일에 화내주셔거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하나하나 봤어요. 저희 언니가 저보고 넌 드라마 속에서 산다고 했는데.. 그게 과장이 아니군요.
지금 계속 열받아서 전화하고 카톡하시는거 사진찍거나 동의 없이 오실거면 오지 마시라고 그냥 씹는 중입니다.
신랑이랑 시어머닌 사이 안좋습니다. 어렸을때 가정환경이 별로 좋지 않았던 반면 저희 집은 친구들도 부러워하는 행복한 가정이었거든요.
그냥 제가 너무 천사병에 걸려 네네 했던것 같아요. 요새 대들고 반기 드는 연습중입니다. 조언들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담번에 진짜 써먹어야겠어요.
전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음.. 육아체질이라고나 할까요? 애들 키우는게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워요.
그래서 셋까지만 낳기로 하고 이제 막내가 한살 반이네요 ㅎㅎ
그나마 신랑이 시엄니와 사이가 안좋아 무조건 제 편을 들어주는 힘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모든 걱정과 위로 감사히 잘 받고 갑니다 ㅎ 모두들.. 시집살이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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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 결혼한지 8년차 되어가는 중고댁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시엄니가 너무하신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애 셋 혼자 독박육아에 빨래 청소 모든 집안일 혼자서 합니다. 신랑은 간단하게 쓰자면 집에 있지만 일절 뭘 안도와줍니다. 근데 정말 청소는 잘해서 한달에 한두번? 집을 삐까뻔쩍하게 치운다는거.. 그거 외에 애들이랑도 잘 시간을 안보냅니다. 막내 낳은후로 일주일에 한 두번씩은 한시간정도? 놓아줍니다. 그러니 집안이 엉망입니다. 나름 치운다고 치우는데 음.. 뭐 시엄니가 봤을때는 만족스럽지 못하겠죠.
항상 뭐라고 잔소리가 많으신데 그날따라 튀김기계에 돈까스 튀기고 하나 남은걸 깜박하고 하루가 지났어요. 시어머님이 와서 여기저기 살펴보고 튀김기계를 열어보시더니 저한테 한소리 하십니다. 뭐 잘못이라면 잘못일수 있는데 그걸 사진을 찍으시네요? 그리고 후에 본인 친척들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면서 제 험담을 하셨다고..그걸 또 저한테 얘기합니다.
또 그제. 제가 몸이 안좋고 도저히 일하기 싫고해서 저녁은 짜장면 포장을 하려고 차에탔는데 큰 딸이 급하게 나오느라 문을 활짝 열어놓고 차에 탔나봐요. 전 그냥 출발했어요. 물론 집에 남편 있었습니다. 네. 확인하지 않고 출발한거 잘못한거 압니다. 제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걸 사진 찍는 심리가 궁금하네요.
시엄니가 연락을 했다는데 전 못받았고 남편도 별 말 없었어서 전 몰랐으니 제 입장에선 불쑥 찾아온것 같아 기분이 안좋긴 했습니다. 근데 또 열린 문 앞뒤로 사진찍고 신랑 트럭 커버가 열려있다고 그걸 또 사진찍으셨길래 (침대 매트리스를 실어야 해서 열어놨습니다 ) 진짜 또 빈정이 상했습니다.
솔직히 왠일로 음식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는데 진짜 기쁘게 감사하단 말이 안나와서 잘먹겠습니다 와 진짜 고기가 잘 삶겼네요. 나름 티 안나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기분이 너무 나빠서 어머님께 한마디 했어요. 다음부터 쌍방간의 약속이 안되면 찾아오시지 말아달라. ( 매번 집 앞에서 연락하시고 들어오시거나 연락없이 불쑥 오셔서 몇번 이거 가지고 말다툼 했습니다. 연락 좀 하고 오시라고. 근데 이게 조심하신다는게 이제 연락하고 그냥 오십니다. 통보식이죠)
그리고 사진찍는건 기분나쁘니 다음부터 하지 말아달라구요. 근데 시어머님은 자기 딸한테는 문제가 없는데 왜 저만 본인의 진심을 왜곡 하냐시네요. 정말 시어머님은 그래도 되는건가요? 진짜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