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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일족의 갑질 라이프

ㅇㅇ |2020.06.05 15:40
조회 326 |추천 0
https://www.google.co.kr/am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3fCNTN_CD=A0002346263

목불인견에 가까웠던 미스터피자 일족의 갑질 라이프

자신과 자녀들은 물론 동생과 아들의 장모까지. 가맹점주들의 고혈을 뽑아 완성해낸 호화로운 '정우현 라이프'는 역시나 본인에서 끝날 줄 몰랐다. 장모의 사돈까지 포함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다. 하나하나 열거해 보자.

검찰에 따르면, 우선 정 전 회장은 친동생(64)이 운영하는 치즈회사를 이른바 '끼워 넣기'로 거래에 참여시켜 가맹점주들에게 총 57억 원의 '통행세'를 거둬들였다. 과거 미스터피자 점주들이 "동생 배를 왜 가맹점주 고혈로?"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치즈회사를 운영하는 이 정 전 회장의 동생은 신용불량자인 데다 수억 원의 세금을 체납하고도 11억 상당의 고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외제차를 탔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가맹점주들에게 정 전 회장은 보복조치로 응징했다. 본사의 전횡에 반발하고 항의한 점주는 본보기 삼아 고소와 보복출점으로 대응했다. 본사에서 탈퇴한 한 가맹점주는 정 전 회장에게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했다.

법원이 혐의없음 판결을 내리자 항소까지 제기했다. 여기에 보복출점까지 더해지자 결국 이 점주는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살자'의 반대말이 '자살'이라고 했던가. 살기 위해 프렌차이즈를 경영했다가 미스터피자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인 결과를 맞은 셈이다.

이뿐 만이 아니다. 정 전 회장은 본인이 법인카드로 고급 골프장과 고급 호텔에서 수억 원을 사용한 것도 모자라 딸과 사촌형제, 사돈 등 일가친척과 측근들에게 급여와 차량, 법인카드를 제공했다. 그것도 1~2년이 아니라 수년 간.

심지어 딸과 아들의 장모는 계열회사의 임원으로 등재했고, 수년 간 수억 원의 급여를 허위로 지급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딸과 동행한 가사도우미까지 MP 그룹의 직원으로 등재했고, 이 급여도 그룹 차원에서 지급했다니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겠는가.

아들도 빠질 순 없다. 정 전 회장의 아들은 MP 그룹의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정 전 회장은 이 아들이 개인적으로 쓴 90억 원(9억이 아니다)의 빚 중에서 이자를 갚지 못하자 월급을 2100만 원에서 9100만원으로 인상해줬다고 한다.

정 전 회장의 아들은 또 법인카드 마니아였던 것 같다.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만 2억 원을 사용하는 한편 편의점에서 5천 원 이하 결제도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아들은 MP그룹 경영에는 관심이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고, 실제로 사무실에 서류나 경영에 관련된 컴퓨터 파일도 전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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