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힘들고 바쁜 직업을 가진 남자친구.
그치만 저한테까지 피해가 올 정도로 바쁜적은 없었고 데이트도 무난하게 잘 해가고있는데 아주 가끔가다 종종 하루 연락 통으로 못할정도로 바쁜 날이 있답니다.
평상시에 서로 일하느라 연락을 잘 못하는편이긴하지만 그래도 큰 보고 정도는 꼬박꼬박 남겨놓습니다.
근데 하루는 퇴근 시간이 끝나고 몇시간이 더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퇴근소리가 없어 걱정때문에 저는 잠 한숨도 못잤는데 10시간이 지난후에야 이제 일이 끝났다며 너무 힘들다고 한숨 자야겠다며
연락이 왔고 저는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왜 미리 상황을 말안해줬냐나는 잠 한숨도 못잤다며 살짝 다그쳤지만 지금 충분히 힘들고 피곤했을걸 알기에 일어나면 얘기해봐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일단 재웠습니다.
종종 가끔가다 너무 바빠 자초지종 상황설명도 못할정도로 연락을 못하는 그 상황이 이 날이였던겁니다.
근데 왠걸, 안좋은 기분을 최대한 억누르고 일어나면 얘기해봐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언제 일어날까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엔 하룻동안 풀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이제 일어났다며 다시 출근 준비중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었으면 종일 잠을 잤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반면, 이게 어찌보면 서운할수 있는 상황인데 은연중 제가 이해해주려고 하는 마음때문에 그럴수있겠다 나는 아무렇지않다 라고 합리화 시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