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로 헤어지고 나서 근2년이 지나 다시 연락했습니다
잊으려고 별의 별 행동은 다했지만 결국 안 잊어지더라구요
그쪽에서도 차단을 했다가 안했다가 반복되서
보름달이 환하게 뜬날 그래도 기억이 나면 마지막으로 보내봐야지 하고 장문으로 보냈습니다
새벽에 보내서 답장이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바로 장문으로 답이 오더라고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직도 자신을 기억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당신이 무얼 하고 싶어서 이걸 보낸지 모르겠다 나같은 사람 만나지말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맘을 접고. 항상 고맙고 잘지내라고 보냇는데
답장이 바로 와서
새벽에 한시간넘게 근황이야기 하고 옛날 사귀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겁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하는거 너무 힘들다 하다가 푸념하다가 보니 .. 상대측에서 그거 잘 해결되고 한숨돌릴 시간 있으면 한번 보지 않겠냐고 제안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그러겠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기쁘긴 하지만 ...아마 친구로서의 관계 그 이상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3자의 입장에서도 똑같이 판단 되는지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봐요
아직 호감이 남아있는 것일지 아니면 그냥 그리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