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글 쓰는 건 처음인데 간단하게 설명 드릴게요
전 고등학생이고 우울증 환잡니다
중3 후반부터 점점 시작해서 좀 오래됐어요
티는 안 내고 다닙니다 제가 완벽주의자 성향이 좀 있어서요
친한 친구 한둘한테만 얘기하고 다른 애들은 몰라요
친한 애들한테도 정말 너무 힘들 때 가끔 기대지 나머진 저 혼자 버티고 있고요
병원도 다녀봤는데 제가 학생이라 약을 약한 걸 먹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고 상담해주시는 원장님이 제 비난만 하시길래 그냥 그만뒀습니다
병원을 다녔으니 엄마는 제 상태를 그 병원 원장님께 들었을 겁니다 두분이서 얘기하신 거라 뭐라 얘기했는 진 잘 몰라요
문제는 이겁니다
엄마가 일부러 평소대로 대하려 하는 건지 아님 제 상태를 잘 모르는 건지 제가 위에서 말했듯 어지간하면 혼자 생각하고 삼키려하는 타입이라 방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요
근데 엄마는 제가 가끔 방에서 나오면 왜 이렇게 안 나오냐며 우울증 걸릴 것 같다고 좀 나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 진짜 전 너무 황당하고 서러웠어요 지금 나한테 그런 얘길 하는 건가 싶어서요
이 때 말고도 비슷한 일들이 좀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제가 과민반응하는 건가요?
마음 속으로 몇 번을 난도질하는 지 모르겠어요 이러고 싶지 않은데
병원 가는 걸 다시 생각해보고 있지만 그 전에 제가 뭐가 문젠지 알고 싶습니다
+) 별로 안 심한 거 아니냐하실 수 있는데 일부러 증상은 별로 안 적었어요 만만치 않다 생각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