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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인데 이 회사 퇴사해야할까요?

쓰니트니 |2020.06.11 16:50
조회 9,942 |추천 5
안녕하세요.현재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회사생활 시작한지 1년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제가 들어온 부서는 연구직의 관리부서인데 처음엔 회계업무를 하는 줄 알고 입사를 하였으나, 회사 전체를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니까 회계직도 하며 회사의 필요한 모든일들은 다 하는거죠..
회사 규모가 큰 편이아니라 관리부서에는 저, 부장님, 상무님이 계세요
회사의 필요한 모든일들이라 한다면 예를 들어, 회사앞에 잔디밭이 있는데 잔디를 깎거나 풀을 뽑고 나무에 물주머니를 채워서 물을 채우는 일이라든가 뭐 꽃을 심거나 ..아니면 옥상에 올라가서 필터청소 및 각종 기술직 일들을 해요
저번에는 옥상의 옥상이 있는데 사다리 하나에 의지하여 실리콘 쏘는 작업도 했답니다 ..
그 외의 모기장 설치, 천장 올라가서 물 세는지 확인 등등 평소엔 해볼 수 없는 일들을 하고있어요.
그니까 회사의 필요한 정말 ..모든걸 다 하는거죠
제가 시키면 또 곧이 곧대로 잘하는 편이라서, 그리고 한번하면 제대로 할때까지 안끝내놓는 편이라 더 시키시는것도 있는것같아요. 제 추축이지만 제가 입사하기전 제 또래 분은 이런 작업을 안하신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회계직 업무를 안하는건 아니에요.모두 병행하며 일을 하고있는데, 사실 1년간 열심히하겠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모든일을 열심히한건데 뒤를 돌아보니 정말 모든일들을 제가 하로있고있는데 땡볕에서 모기장 설치하는 제 모습에 너무 현타가 오더라구요 ..

여기까지 읽으신다면 그만두는게 맞다는 분들이 계실거에요.하지만 제가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제가 힘든거에 비례하게 좋은 장점들이 많은 회사이기 때문이에요 ..ㅜ

우선 식사가 너무 잘 나와요.작은 회사지만 복지를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음 덕분에 셰프님을 고용하여질 높은 점심식사를 하고있어요.
두번째는 같이 일하는 부서 사람들이 모두 배울점이 너무 많고 좋으신 분들이에요.사람을 잘만나는것도 복이라고 하는데 참 로또 수준으로 좋은 분들을 만나서 다음 직장에가면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드네요 ㅜㅜ
셋째는 제가 반년일했는데 20만원 월급 인상을 시켜주시며 회사 경기가 안좋아 많이 못올려줘서 미안하다고 하시고, 다음 월급조정때는 더 많이 올려주시겠다고 하셔서 .. 그만두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정말 업무와는 상관없는 일만 안하면 좋을텐데, 제 체력이 너무 딸려서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않을 지 고민이되네요 ..ㅜㅜ인생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
추천수5
반대수10
베플ㅇㅇ|2020.06.12 00:41
회사가 많이 작은가봐요. 그에 비해 복지는 솔직히 좋네요 어려운 시기인데 월급도 올려주고 밥도 잘 나오고. 흠... 본인 선택의 문제이긴 한데 다니면서 능력 키우다가 더 큰 데 갈 능력 되면 이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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