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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좀 달아주면 안될까요

ㅇㅇ |2020.06.14 13:36
조회 280 |추천 0
저는 29살 남자로 며칠 전에 차였어요..
5년을 넘게 사귀어 온 사이였지만 이유는 결혼과 가정에 대한 헌신 그리고 아이를 가짐에 대한 문제였어요

연애 초 비혼주의라는 마음을 갖고 있던 저였고 그걸 알고 있지만 너무 좋아서 행복하게 연애하던 사이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친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하며 결혼으로 이어질 사이가 아니라면 그만두는게 맞고 계속해서 말해왔어요 처음엔 부담을 갖던 저였지만 계속된 만남에 저도 점차 가정을 이루어야 된다는 막연한 맘이 한구석 자리잡기 시작했어요 작지만 키워나가고 있던 맘이었죠

그렇게 사귐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나이가 참에 따라 근 반년동안 여친은 결혼에 대해 매우 급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19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살 집을 위해 신혼부부대출을 알아보거나 웨딩박람회에가서 가계약을 한다거나... 그때 저는 현실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맘 급한건 알지만 천천히 길게 보자고 말했어요 아마 이런 점이 그녀에겐 제가 예전과 똑같구나 변함이없구나 라는 생각을 준 것 같아요...

그러던중 최근 한 달 동안 많이 예민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와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일주일 전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얘기를 받게 됐어요

4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먼저 연락해보니 만나서 얘기하자는 답장을 받았어요 그러곤 당일날 제 진심을 표현한 편지와 함께 그녈 만났지만 이미 마음을 다 정리한 듯한 그녈 만났어요 역시나 붙잡혀주지 않고 헤어지게 됐어요..

평생을 옆에 있고 싶단 생각에 여친 주위 친구들에게 실례를 무릎쓰고 연락도 해보고 정말 많은 실례를 범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그런 연락에 여친에게 오래전부터 고민한거니 놔달라는 연락과 함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연락 받았어요... 제가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대화는 끝났구요

이 후 저는 맘을 추스리고 재회에 대한 글도 읽고 영상도 보고 재회를 위해 제가 갖고 있던 문제에 집중하고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재회를 위해 연락하고 싶은 맘을 꾹꾹 눌러담아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롤러코스터 타듯 매순간의 눈물이 나고 타들어가는 맘에 이렇게 긴 글 읽어주십사 하고 또 괜찮으시다면 조언 구하고자 이야기 전해드려요...

시간할애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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