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인 여자입니다
아빠에 대한 고민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어렸을 때 아빠한테 피멍 들 때까지 맞아본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아빠가 무서워요 하지만
평소엔 늘 괜찮은 아빠지만 제가 마음에 안 들거나 혼낼 때
아빠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린다는 듯이 말을 하면 심장이 쿵 하면서 어렸을 때 엉엉 울면서 맞았던 일이 생각나서 눈물이 막 나요.
울고난 후엔 우울함의 끝을 보는 것 같아요.
친구한테 털어놓고 싶은데 저는 이상하게 털어놓질 못 해요 그냥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요.
그래서 제가 결혼을 절대 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아빠 피를 이어 받았고 얼굴도 아빠와 닮아서 아빠랑 똑같은 사람이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결혼은 정말 하기가 싫어졌어요. 만약 제가 안 그런다고 해도 남자 쪽이 그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여태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요 친구로서는 다 괜찮지만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면, 제가 무섭거든요 언제 사람이 변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무섭거든요
몇 달에 한 번씩 무서워지는 아빠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요
아직 제겐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자취도 못 해요
정신과 상담을 한 번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들긴 하는데
저는 지금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건가 싶어서 그냥 털어놓고 싶어서 이야기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