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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인데 아빠가 내 등록금 모은 돈으로 주식하는 거 같아

쓰니 |2020.06.23 00:43
조회 407 |추천 0
제목 그대로야 나 고삼인데 아빠가 요즘 주식 시작한 거 같아.
우리 집이 그렇게 잘 사는 편은 아니거든. 그래서 사실 내가 대학가도 등록금은 어떡하나 말은 안해도 고민하고 그랬단 말이야. 작년 말 올해 초 사이에 아빠가 술마시면서 대학 등록금 적금 들어서 모아놨다고 털어놓았을 때 엄청 울고 그랬거든. 근데 이번에 코로나 터지고 경제 시장 완전 떡락했잖아. 그러면서 주식 얘기를 꺼내더라구... 엄마랑 얘기하는 거 듣고 내 등록금으로 내려고 모아둔 돈으로 주식하려고 한다는 걸 알았어. 그때 내가 너무 불안해서, 솔직히 주식해서 돈 좀 번 사람보다 집안 망하는 걸 더 많이 보잖아 그래서 하지말라고 하다가 울었었어. 그때 안 한다고 그러길래 그렇게 마무리 된 줄 알았는데 방금 아빠 폰에 내 네이버 아이디 연결된 거 같아서 확인하다가 주식 검색한 게 나오더라구. 무슨 어디 주식회사 주가 그래프 나오고... 불안해서 조금 더 뒤져보니까 주식 어플 중에 로그인 되어있는 게 있는데 같은 주식회사를 관심으로 설정해뒀더라. 진짜 주식하는 걸까?? 진짜 너무 불안해. 아빠가 기계치에 머리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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