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는거 어느정도인지 설명하기 어려워서 올렸습니다.
빨간 글씨는 제가 고쳐준거에요...
어느 회사 재무회계 팀에서 부가세를 부과세라고 적습니까...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리고, 조금은 속이 후련해졌을까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시고..
과분한 관심을 받아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여기 글 올리라고 했던 언니한테 보여주니, 어쩜 악플 하나도 없냐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ㅎ
일단 음.. 대표님한테 녹음 들려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알고있습니다.. 대표님도..
제가 이 회사 다니면서 짤릴 '뻔' 했던 적이 4번정도 됩니다.
보통 차장이 저를 부릅니다.
그리고 정리하라고합니다.
그러고 좀 지나 대표님이 부릅니다.
항상 이런 패턴입니다.
대표님이 면담하자고 하셔서 들어갔는데, 자기가 차장 처리해줄거고,
일적으로 겹치는거 없게 해주겠다. 너는 내가 지시한 일만 해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다 얘기했습니다.
대표님 대충은 알고 계시지만 그정도 아닐거라고.
사무실에서 담배피고 술판 벌이는 것 부터 시작해, 담배 심부름에 자기가 실수해놓고 덮어씌우는거 까지 얘기했습니다.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ㅇㅇ아 나는 그 말 안믿는다?
내가 저새끼 데리고 있는지가 벌써 몇년이냐. 나도 다 안다.
쟤 니네 없을때도 맨날 틀렸어. 백데이터가 있기를 하냐 아니면 뭐 날짜에 맞춰 확실하게 가져오기를 하냐. 나도 다 안다.
니네 오기 전부터도 그랬는데 내가 그거 싫어서 니네 뽑은거 아니냐.
그러니까, 한 번 해봐라. 내가 지시하는것만 하고.'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싫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사분 밑에서 일하는거 너무 지친다고.
근데 조금만 더 해보자고 해서 다니고 있던 중에 글을 올렸던거였습니다.
저렇게 잡히고 그 다음날부터 더 심한 패악질이 시작됐습니다.
인사하는거부터 시작해서 정말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고, 인신공격에 모욕감을 주고.
심지어 의자도 발로 차더라구요.
법인 인감증명서가 없다고..
분명히 제가 그 전날 정리해서 놓으면서 혹시 몰라 유효기간 일주일 정도 남은건 폐기하지 않고 같이 넣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없다면서 ㅋㅋㅋㅋㅋ
의자를 발로 차고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다음날에는 대가리대가리 하면서 욕도 했습니다.
(대화)
야야, 니 대가리에 든게 뭐고 진짜,
대가리요?
입다물어라
어제는 의자도 발로 차시더니, 오늘은 대가리에요?
입다물으라고
하..(헛웃음)
니지금 뭐라고했노
(쌩깜)
내가 지금 니랑 싸울군번이가!?!?!!!
그런데 저한테 자꾸 왜그러세요
입 다물으라고,
하여간 대가리에 든게 없다 든게, 저딴게 뭐라고 어쩌구저쩌구
그럼 차장님은 왜 맨날 틀리세요?
아가리 다물어라, 이 빡대가리년아.
차장이 정확하게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녹음 열심히하고있습니다.
근데 핸드폰으로 했었고 음질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지금은 열심히 증거를 잡으려고 합니다.
저렇게 이주를 괴롭히더니
이제는 투명인간 취급이네요.
어제 전체 회식이었는데 말 안하더라구요 저한테는..ㅋㅋ
오늘은 햄버거 사오더니 제꺼만 빼놓고 사왔더라구요.
저는 제일비싼 수제버거 시켜먹을까 하다가 그냥 뒀습니다.
아마 대표님이 안자르는 이유는..
차명계좌 관리 때문일겁니다.
차장 아버지 명의 통장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현금 리턴..
차장이 하는거 이 두가지밖에 없는데, 이거 때문에 못자르는구나 싶습니다.
애인은 절대 아닌 것 같구요..
그리고 남자대리가 대표님이랑 직접 대화한건데,
대안이 없어서 못자른다는 이야기도 하더랍니다.
근데 대안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차장때문에 회사 망하게 생겼거든요.
사이다를 들고와야하는데...
혹시 사이다가 생기면 바로 달려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