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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성향인가요?

ㅇㅇ |2020.07.03 19:00
조회 114 |추천 0
20대의 중반이 된 지금까지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예민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같은 분이 있으신지, 제가 예민한 편인지 궁금합니다.


1. 타인과의 신체적 접촉에 민감해요.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스킨십이 거의 없었긴한데
이성 동성을 떠나 누군가가 저를 터치하면 거부감이 들어요
부모님도 그렇고 친한 친구들도..ㅠㅠ 사랑하는데도 그래요.
연애하는 것도 걱정이었는데 연애할때는 다행히 괜찮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는데 점점 괜찮아져서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거부감이 들진 않더라구요.


2. 큰 소리가 싫어요ㅠ

사람이 지르는 고성이 싫은건 당연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
시끌벅적한 것도 싫습니다..
가끔은 청소기 드라이기 소리도 너무 크다고 느낄때가 있고
밤에는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나 샤워기 소리도 커서 싫어요ㅠ
목소리 큰 사람도 부담스러워요ㅠㅠ
화나면 소리부터 지르는 사람과는 손절합니다.
그냥 대화할때도 목소리가 큰 편이 아닌데
대화하는 사람만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음성이 편해요.


3. 누가 저를 신경쓰는게 불편해요ㅠ

너무 무신경한 것도 싫지만 누가 저를 지나치게 신경쓰고
맞춰주려하면 저도 모르게 피하게 되는것 같아요.
상대방이 저한테 신경쓰는 게 싫어서요ㅠ
특히 제 기분이 안좋을때는 그냥 혼자 방콕해요
사람들한테 그런 기분을 보여주거나 전파하고 싶지도 않고..
분명 제 기분을 신경쓰고 풀어주려할텐데 미안하고 부담되서
억지로 풀린 척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부정적 감정을 거의 표현하지 않는거 같네요.


4. 감수성이 풍부해요

음악을 듣거나 영화, 책, 전시 보는거 다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면 어떤 감정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금방이 기분이 좋아지고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우울하거나 슬프면 그 감정에서 헤어나오는게 힘들어요.
갑자기 책, 영화, 음악 속 주인공의 감정에 너무 공감되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해요.
인상적인 걸 보면 여운이 며칠은 가는것 같아요.


5. 상대방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져요.

대화하다보면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이 생생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나쁜 감정이나 상처받았을 때의 감정ㅠㅠ
그래서 짓궂게 놀리거나 싫은 소리도 잘 못하겠어요
제가 좀 맘이 여린 편이기도 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6.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이 꼭 필요해요.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가끔 너무 답답해요
혼자 있고 싶어서.. 그래서 방문을 닫아두는데
부모님이 벌컥벌컥 열어서 요새는 잠구고 있거든요.
그냥 방해받기 싫은건데 친구들이 듣고 놀라더라구요ㅠ
유학 시절 6개월동안 룸메랑도 살아봤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제 공간이 없으면 안된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잠귀가 밝은 편이라 잘 깨기도 하고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좋은데 그러고 집에 오면
진이 다 빠지는 것 같아요ㅠ


이외에도 너무 밝은 조명 불편한거랑 무언가에 나서기 싫고
책임지는거 부담스러운거, 날씨 타는거 등등..

뭔가 쓰다보니 문제 있는 사람같기도 하고ㅠㅠ
피곤한 사람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 덜 피곤하게 살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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