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얘기가 많네요.
저도 우리 시어머니 팔순 얘기 해볼까요. 한달 전쯤 팔순이었어요.
우리 시댁 시부모님이 가진거라고는 여기 지방에 집하나. 2억. 그리고 사남일녀가 같이내는 생활비로 사십니다.
남편이 얼마전까지 하던 가게 달세 내줘, 전세금도 보탰었고 생활비도 대다가 못하겠다고 공개해서 5,6년 전부터 n/1로 같이 냅니다.
아래 서방님 세사람이 모른척하다 참여하고있죠.
같이 나중을 대비해 돈도 모으기 시작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족끼리 간단히 하기로 했어요.
부페 남편이 예약했고. 다정다감한 남편이 형제들에게 편지 쓰라고하고 케익. 꽃다발... 준비 모두 장남인 남편이. 그치만
인제 남편도 혼자 돈 쓰기 싫어졌는지 형제들과 시누 모은돈에서 200 드리기로했죠. 선물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걸로.....
우리집에선 밍크조끼랑 손자손녀가 선물. 시누집에선 외손주의 봉투.
첫번째서방님은 입만오고 동서도 애들도 안옴. 두번째서방님네는 못온다고 전화만. 막내서방님 편지에 커피포트. ㅎㅎ
며칠후 아버님한테서 후기를 들었어요.
장남이랑 아픈 큰며느리가 잘 차려줘서 좋았다고.
.....
저 큰며느리.
아끼던 서방님들에게서 그런 취급받으신건 안중에 없으신건가....
시어머님의 아량이 거기까지인건가.
내가알던 시어머니가 좀 변했나 싶었지만.
며칠전 시어머니 전화를 받았습니다.
건강 추스려 같이 다니자~
말은 몸이 좀 나았냐, 잘 챙겨먹으라는거지만
속 뜻은
얼른 나아서 제사지내고 시부모님돌보고 해야하지않니?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나를 가만 좀 놔두라고
전화 했다지만
시어머니는 시댁 사촌 누님도 암결렸다가 몇해지나고 활동 잘 한다는 얘길 계속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