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을 즐겨보는 30대의 흔하디 흔한 한 남자입니다.본론부터 적어나자면 1년3개월정도 된 직장인데 육체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많이 합니다.앉아서 작업을 하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허리가 종종 아프긴 했는데 오늘은 유달리 아프더라고요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았고, 진통제를 먹고, 파스를 발랐는데도 허리가 너무 아파서 사진을찍었는데 초기 디스크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동료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사장님한테도 이야기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이번달까지 인수인계를 하고 그만두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 시국에 그만둬야 하는 것이 확신이 들기는 하지만(나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허리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렇지만 먼저 '돈'문제로 제일 걱정이 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독립한지 얼마 안되어서 혼자 바둥거리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가 걸려서 서러운 것 보다 생계가 먼저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고요 ㅠㅠ 무섭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네요
그리고 내가 내 몸을 잘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괴감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일을 할 때 정말 열심히 몸을 쓰며 일했지만 자기 자신의 몸은 챙기지 못한 것이 계속 생각나네요~
정말 너무 너무 너무 걱정이 되서 여기에 하소연을 합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내가 나를 잘 못지켰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가장 화가 납니다.
형님 누나 동생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짧지 않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