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저는 26살 직장인인데 고민 좀 들어주십사 하고 글 남깁니다.
만약 아들의 여자친구가 이혼가정이면 어떨 것 같으세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16살 때부터 별거를 하셨고
1년에 한 번 만날까말까한 사이셨다가
지난달 6월에 가정법원을 다녀오셨어요.
별거하신지 10년만에 이혼하시네요..
남자친구한테는 별거 중이라는 것만 말했고
이혼신청하신 건 아직 말 안했어요.
부모님은 워낙 서로를 남처럼 여기는 걸 넘어서 증오하시는 터라
부모님이 이혼하는 건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제가 어쩔 도리는 없어요..
톡선에 올라온 글 중에
이혼가정에서 자란 남친이랑 결혼을 해도 되겠냐는 글이 있더라고요
그 글을 보고 나니 제 남친 어머니도 저를 안 좋게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아서 그런지
편부모 가정에 대해 아무런 편견의식이 없거든요
그 글을 본 후 아 사람들한테 이런 인식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심란합니다
전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게 제 인생 최대의 목표인데
가정은 고사하고 결혼도 못하는 게 아닐지..
만약 아들의 여친이 이혼가정이라면 좋게 보이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