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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한테 모욕 당했어요

Cc |2020.07.09 19:00
조회 2,733 |추천 2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사실만 적습니다)

신랑과 저는 약 2주전에 PT를 등록했습니다

육아에만 집중하다보니 몸이 엉망이더라구요

그래서 큰마음 먹고 큰돈 써가며 PT등록했어요


신랑 트레이너가 상담 받을때 개개인별로 식단표 맞춰서 짜준다면서 막상 등록하고나니 예시로 보여준 다른 여성회원거 그대로 복사해서 보내주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첫날 레슨부터 갑자기 반말을 섞어 쓰기 시작하네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아닌데말이죠 ㅎㅎ

운동 할줄 모르니 돈내고 배우러 온건데 첫날부터 엄청 모욕감을 줍니다

처음보자마자 이건 뭐 신생아 수준이다 같은 비유를 들면서(이거뿐이 아니에요)

계속 기분 나뿐 어투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쪽을 주더군요...

이게 그냥 저 문장만 읽으면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냥 비꼬고 쪽주는거라 생각하시면 되요

처음부터 좀 무례한데? 라는 생각은 했지만 처음이라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고 참았어요.

100만원 줘가면서 등록을 했으면 어느정도 케어를 해주는게 맞는거 같은데 식단도 짜주지도 않고 뭐 특별히 알려주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운동을 처음하면 자세도 어색하고 모르는게 당연한데, 말로 자세를 설명하며 '팔 올리라고 했지' '그게 팔올린거야?' '올리라는게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어?' 
이렇게 강압적이고 부정적인 말들 갈구는 말로 신랑을 괴롭혔다네요

아니 초보한테 뭘 바라는건지 그리고 회원이 못하는데 왜 계속 짜증내는지 정말 의문이였습니다.

계속 비꼬고 모욕하니 이게 돈내고 배우는건지 군대에서 갈굼 당하는건지 헷갈릴 정도 였다네요.

그러다 2주만인 오늘 일이 터졌네요.

월요일에 무리하게 운동을 했는지 몸이 너무 피곤하고 트레이너가 시키는 동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역시나 이것도 못하냐는듯 엄청 비아냥대면서 짜증냅니다.

신랑이 근육에 쥐가 와서 자세가 잘 안나온다 하니
왜 못하냐며 72시간 쉬었으면 다 회복된거라고 꾀병을 부리는것처럼 몰아세우고 급기야 병걸린 x신 취급을 했다네요. 

회복은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요?

72시간 쉬었는데 아직도 저리면 신경계가 바이러스 걸린거라고 대상포진걸린거라고

그러면서 운동그만하고 가라고 짜증내며 말했답니다.

집가는길에 병원이나 가라고..

하 .. 참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욕당하는거 처음이랍니다ㅠㅠ

그래서 상담실에가서 이야기했데요. 지금 이러시는건 불쾌하다고

그랬더니 니가 못하는걸 나보고 어쩌라고! 하며 소리쳤다네요

아니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지금까지 동기부여하려고 한 말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냥 비하하고 모욕을 준거더라고요.

변명만 늘어놓고 소리지르며 자기 하는 말만 하더랍니다

애초에 동기부여 하라고 비꼬는 거였으면 회원이 불쾌하다고 했을 때 죄송하다하고 오해라고 했겠죠?

글 읽는 분들 안 믿기시죠?

신랑 본인도 믿기지 않는답니다 . 트레이너 말 한번 거스른적없이 말 잘들었답니다.

시비 걸릴만한게 없습니다. 제가 운동하면서 봤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것이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트레이너가 2500칼로리 정도 먹으라는거 아이한테 살뺀 모습 빨리 보여주고 싶다면서 1500칼로리로 스스로 줄여서 2주만에 4kg씩 독하게 빼던 사람이에요.

이런일 당하고 나니 우울하고 트라우마 생긴거 같다고 하네요. 더이상 운동하고 싶지 않다구요.

신랑도 스스로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자기도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한쪽 입장이기 때문에 뭔가 있을거라 생각할거 같답니다.
근데 너무 억울해요 정말 그냥 당했어요

애 먹여살리느라 뼈빠지게 일해서 살찐게 그렇게 죄인가요? 운동 못한다고 그렇게 무시당하고 구박당해야 하나요?

너무너무 분통이 터집니다.

그리고 왜 불공평하게 환불규정을 적용시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헬스 3개월 PT 15회 1인 1,072,500원 총 2인 결제했구요
2주만에 약 100만원정도 반토막 났네요. 위약금 10% PT정상가 1회당 10만원(결제한금액은 1회당 6만원)으로 받는다고 하네요

돈내고 봉변당하고 환불도 제대로 못받고 너무너무 억울하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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