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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첫사랑 만났는데 어떡해 진짜

ㅇㅇ |2020.07.09 19:39
조회 363 |추천 0

초등학교때 학교가 사람이 적어서 1반까지라 1학년 때부터 졸업할때까지 같은 애들이었단말야 물론 전학오고 전학가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때 내가 초2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짝사랑했던 애가 있었거든 ?? 걔는 키 작고 좀 깝죽대는 그런애였어 그 라바에 빨간애 걔랑 똑같았음 ㄹㅇ 근데 난 걔 좋아했어

5년 짝사랑을 했는데 사실 그게 맞짝사랑이었어 내가 걔 좋아했던 것도 걔가 1학년 때부터 나한테 잘해주고 일부러 장난도 치고 남자애들한테 나 좋아한다고 얘기했다해서 내가 그걸 알게됐는데 신경쓰다보니까 나도 걜 좋아하게 됐음

근데 ㅅ1발 그때 내가 뭔 생각이었는지 누굴 좋아한다~ 이런게 조카 창피했단말야 그래서 걔가 나한테 친근하게 대하면 일부러 욕하고 철벽치고 관심 없는척하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나를 조카 개패고싶음

그렇게 아무런 일도 없이 6학년 끝나고 졸업함 걔도 대단한게 내가 그렇게 정떨어질 짓을 했는데도 끝까지 들이댔음 우리반 애들은 다들 걔가 나 좋아하는거 알고있었고.. 근데 고백은 받은적 없음 나한테만 얘기 안했어.. 다른애들한테 나 좋아한다 말하고 다녔으면서..

중학교는 남자애들 전부 같은중 여자애들 전부 같은중이었음 같은 재단 안에 있는거라 다들 거기로 갔는데 여자애들이랑은 지금도 연락 하고 지내는데 남자애들은 전화번호도 없고 지금까지 한번도 마주친 적 없었음

그리고 또 중학교 끝나고 졸업함

고등학교는 내가 좀 멀리 떨어져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 우리학교 같은 재단에 공학인 고등학교가 옆에 붙어있음 거기에 걔가 다닐줄은 생각도 못했지

그래서 드디어 본론인데 옆 학교랑 우리학교랑 동시에 끝나서 정류장에 사람이 엄청 몰린단말야 그래서 난 그 전 정류장 가서 먼저 타려고 걸어가는 중이었음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18분이나 남은거 한참 기다리다 너무 더워서 마스크 빼고 가방에서 선풍기 꺼내려는데 갑자기 옆학교 교복입은 남자가 손목 잡는거임 너무 당황스럽고 불쾌해서 바로 뿌리침 근데 그 사람이 마스크 벗으면서 자기 모르냐는거 내가 어떻게 알아 처음보는 사람인데 그래서 모른다고 누구냐고 물었음 걔가 당황하더니 혹시 김ㅇㅇ 아니야? 하고 물음 그건 내가 맞음 맞다고 하니까 자기 ㅇㅇㅇ이라고 ㅇㅇ초등학교 나온

거기서 내가 진짜 놀라서 소리지름 내 기억속의 걔는 키는 쪼만해서 깝죽대고 목소리 하이톤에 삐쩍마른 라바 레드같은 애였는데 키도 엄청 커서 올려다 봐야하고 목소리도 굵어져서 나타난거

얼타서 어버버 거리는데 걔가 오랜만이라고 잘 지냈냐 물음 잘 지냈다 너는 어떻게 지냈냐 이러고 서로 안부 묻고 얘기하다 내 버스가 와서 가야한다 하니까 걔가 내일도 여기서 볼 수 있냐는거 그래서 내일 또 보자 이러고 버스 탔음.. 그리고 이제 지금인데 생각해보니 번호 교환을 안했더라 내일 또 만날텐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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