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남편이랑 같이 갔었어요~ 그때 제가 아디다스 츄리닝을 위아래로 입고 갔어요~ 편한거 좋아해서 츄리닝 잘 입고 가거든요~ 백화점에서 우연히 시누이랑 시누이남편이랑 시누이애를 만났어요~ 근데 저랑 친하지도 않은 시누이가 제가 츄리닝 입은거 보고 지하철역에서 왔냐고 했어요~ (지하철역에 노숙자 한마디로 거지란 얘기) 그 말 듣는데 기분이 나빴어요~ 그때 시누이 애도 아디다스 츄리닝을 위아래로 입었더라고요~ 그래서 남편동생네랑 인사만 하고 바로 헤어지고 남편한테 백화점에 츄리닝 입고 오는 여자들도 있다고 (실제 제가 백화점에서 아디다스 위아래로 입고 다니는 여자도 보고 아디다스 츄리닝 입고 다니는 여자들도 봤거든요) 그러면서 시누이 애도 아디다스 츄리닝 위아래로 입었던데 그러니까 남편이 애는 츄리닝 입어도 괜찮다고 하는거예요~
그리고 나서 그때 넘 기분 나빠서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어요~ 백화점에 츄리닝 입고 다니는 여자는 없나 싶어서~ 그랬더니 맘카페에 백화점에 츄리닝 입고 다니는 애엄마들이 더러 있는거예요~ 애엄마는 츄리닝 입고 다니면서 애는 츄리닝 안 입히고 잘 차려입혀서 백화점 간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때 기분 나빴다고~ 애엄마들 츄리닝 입고 더러 백화점 간다고 그러면서 애는 츄리닝 안 입히고 잘 차려입히고 간다고들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기분 나빴던거 자기한테 얘기한다고 기분 나빴던거 얘기하는건 병이라고 오히려 저한테 막 성질을 내더라고요~
기분 나쁜거 있으면 얘기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남편은 기분 나쁜거 있어도 얘기하지 말고 자꾸만 참으라고 하네요~
저는 기분 나쁜거 있는데도 참으면 홧병 걸릴꺼 같아서 남편한테 기분 나쁜거 있을때마다 얘기 하거든요~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