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터지고 혼자 육아하다보니 아무래도 우울감이 깊어지는거 같아요. 아이한테도 잔소리도 심해지구요..
남편이 주말에 피곤해하면
제가 아이 데리고 나가거나 놀아줘서
남편은 한번씩 혼자서 쉬고
평일은 퇴근해서 차려준 밥 먹고 게임하다가
잠자거나 일주일에 두번정도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서 잠자요
집안일은 설거지 분리수거 도와줘요
요즘 혼자 집에있어 본 적이 한번도 없고
사는게 재미가 없단 생각이 들어요
어디라도 가고싶은데 갈데도 없고
전에 살던데는 친정 집도 가까워 의지라도 되었는데
아래 집은 시댁이라 부담스럽고요..
남편한테 일주일 중에 주말 하루라도 아이 데리고 어디 놀이터라도 나가라고.. 아이한테 신경 좀 쓰라고 했더니
본인도 힘들다며 저번 주에 여행다녀오지 않았냐며
매주 이렇게 데리고 나가라고 하는건 저의 욕심이라며
화내더라구요.
남편이 원망스럽고 밉네요ㆍ
그래 다 내탓이다 하며 꾹꾹 눌러 담다가
오늘 펑하고 올라와서 가슴을 팍팍때려도 답답한게 울음이 나오더라구요
놀란 남편은 내일 내가 아이 데리고 있을테니 정신과 한번 가보라하는데 가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