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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릴것같다

ㅇㅇ |2020.07.12 01:01
조회 99 |추천 0

일단 난 여자고...



우선 이 상황을 설명하려면 처음부터 설명해야할 것 같은데... 나는 sns많이 하는편인데 어쩌다 작년에 커뮤니티에서 나보다 한살 어린 동생을 만나게 됐어. 근데 그 친구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솔직하게 직구로 다가오길래 솔직히 나는 좀 부담스러웠지. 그래도 내심 좋고 해서 나도 조금씩 내 마음도 표현했어. 그렇게 썸아닌 썸도타고 전화로도 사랑한다느니 좋아한다느니 너는 어떻냐느니... 말만 안했지 내 착각일수도 있지만 진짜 겉으로만 보면 거의 사귀는 사이였거든. 거의 매일밤을 한시간 이상씩 통화하고... 난 진짜 그 친구랑 전화라면서 그 친구가 너무 편했고 좋았고 설렜어...




근데 내가 작년 12월달즈음에 수술을 했어. 좀 아파서. 근데 수술 전날에 그 친구가 나 병문안 와줬어... 내가 수술하면 한동안 못걸어다니고 그러니까 미리 와준거거든. 근데 내가 말했잖아 커뮤니티에서 만났다고... 그래서 사실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만나는거였는게 근데 진짜 그 친구 얼굴 보는순간 막 설레고... 속으로 난리가 난거야. 근데 심지어 그 친구가 올때 선물 어쩌고 하더니 뭘 바리바리 싸들고왔더라고. 초콜릿에 마이쮸 가득담긴 선물박스랑 목도리... 아니 나는 작은 종이쪼가리 그딴거나 줬는데 너무 고마운거야. 그리고 익명이라 말하는건데 그날 우리 뽀뽀도 하고 껴안고 난리도 아니였었어.



근데 이 이야기가 쭉 이어졌으면 내가 조언을 안구했겠지... 내가 수술 끝나고 안정기쯔음에 재활하면서 목발짚고 걷는 연습를 했거든. 근데 너무 아프고 힘들고 눈물 찔찔 흘리면서 했어. 그래서 점점 그 친구랑 연락도 잦아들고... 근데 내가 그때 좀 제정신이 아니였나봐, 그 친구를 어떠한 이유로 울려버리고... 그 뒤로 난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연락을 못했어. 근데 병원서부터 이때까지 이야기가 한달만에 일어난사건인데 그래서 결론적으로 2월달 이후로 연락이 좀 끊겼거든...? 근데 나는 진짜 난리를 치다가 결국 지금까지도 연락을 못했었어. 그러다 진짜 다른애랑 연락해도 그 친구밖에 생각이 안나서 결국에는 그 친구 카톡으로 내가 미안한데 할말이 있다고 이거 보면 연락이라도 해주면 안되냐고... 고마운것도 미안한것도 많아서 할말이 많다고 보냈는데 일주일동안 읽지도 않더라... 내가 잘못해서 연락이 끊긴건 맞지만 차단까지 했을까 싶긴한데 할 말이 없더라. 그래서 친구한테 찔찔 짜면서 어떡하냐고 전화는 너무 무섭고 그렇다고 내가 페메를 뒤져서 찾아서 페메를 보낼수도 없지않느냐고... 그랬더니 친구가 나보고 미친년이라더라 스토커도 아니고 페메를 찾아서 메세지 보내는게 스토커 아님 뭐냐고. 맞는말이라 지금까지 전화도 문자도 뭐도 못하고 더 뭐라도 하면 민폐일것같고 실례일것같고 진짜로 나 싫어진거면 어떡하지... 난 내가 싫어져도 적어도 내가 그 친구한테 받은것만큼이라도 돌려주고 그때 나를 싫어해줬으면 좋겠어...




이거 어떡하면좋아... 그리고 초만에 말하면 나갈것같아서 이제 얘기하는데 나 레즈고... 그 친구 여자야. 어떡하면 좋을까. 더 연락하면 진짜 나한테 정 떨어지겠지? 그럼 나는 그냥 그 친구 어떻게든 잊는게 답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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