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남친이 변한걸까요 내가 이상한걸까요
ㅇㅇ
|2020.07.17 20:52
조회 47,721 |추천 1
글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답답한인간이고
모자란인간란걸 알았네요.
댓글 중에 강간 당해라 라는 글을 보았는데
저는 집단 성폭행피해자입니다.
당시 저는 재판 진행에 있었고
가해자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어요
그때 만났던 남자친구는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다가
제가 정말 힘들 때 저를 떠났어요.
강간피해를 입고 연애를 한다
피해자스럽지못한 행동이라는 가해자의 말에
그때 저와 그 사람은 스트레스가 심했고
데이트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으며
결국 그사람은 저를 떠났죠
정을 떼기위한 말이었을지
진심이었을지 모르지만
" 너를 좋아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안된다 "
" 강간 당한 너가 더럽다 "
" 차라리 나모르게 사건 진행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것이다 "
" 왜 내가 너때문에 이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모르겟다 "
" 보고싶다 하지마라 듣기싫다 "
" 보고싶음 니가 와라 "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말만 잔뜩 하고
가버렸습니다.
혼자 사건을 해결해야한다는 부담과
그놈의 피해자스럽게 행동해야한다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듣고,
사건을 알기 전 정말 저에게 잘해주던 사람인데
사건을 알고 난뒤 그의 행동은 달랐거든요
연락도 뜸해졌고 만남도 줄어들었고
어떻게든 저를 만나려 했는데 그러지 않고
그러던 중 현 남친과 비슷한게,
요즘 만남이 줄었고 연락이 뜸해진 것이죠
물론 일하고 있다는 건 알지만
전남친과 헤어졌을 때 배경이 그대로 나오니까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답답하게 행동 한것 같더라구요
보고싶단 말도 하면 욕먹었던 저였기에
그런말도 요즘은 쉽게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현 남친은 제가 강간 피해자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고
앞으로도 말할 생각은 없어요.
제가 고쳐야 할 부분 , 맞고 다 알아요.
제 인 생에 좀더 시간 투자하라는 댓글
넘 매달리지 말라는 댓글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0.07.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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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잔데 개피곤하다. 그냥 말해. 나 오늘 너 보고싶었는데 안될거 같으니까 내일 보자고. 남자들 1차원적이라 니가 백날 내일 사촌오빠가 영화보재, 오빠 친구들도 있단말이야~ 이런말? 안통해. 아 그럼 내일은 쉬어야지 이 생각하지 ‘내 여자친구가 서운해서 나한테 이런말 하나보다’ 이런생각 안해... 너의 서운한 마음은 알겠는데 그냥 돌직구로 말해. 그리고 남자들은 나 없으면 죽을거 같은 여자보다 나 없어도 잘 살거 같은 여자 좋아해.
- 베플ㅇㅇ|2020.07.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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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피곤해.. 여자 왜 이러니?
- 베플ㅎ|2020.07.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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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이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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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ㅇㅅ|2020.07.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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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정상임. 단지 서로 이성과 소통하는 법을 모름. 여자는 남자가 처음에 확실한 대답을 안주니, 남자가 좋아하지 않는걸까봐 불안한거임. 나도 남자지만 남자는 엄청 단순함 - 오늘 술 많이 마신다 ╋ 여친 내일 약속있다 = 늦게까지 쉴 수 있다. 약속 잡으란 것도, 여친이 심심할까봐 딴에는 여친 위한다고 하는 말임. 그리고, 남자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거 인정 못하면 연애 힘듬. 밑에 어느 분이 "남자는 자기 없어도 잘 살거 같은 여자 더 좋아한다"라고 했는데, 뼈 때리는 진리임. 이 말은 남자가 쉬고 싶어하거나, 혼자있고 싶을땐 내버려둬야 함, 그래야 재충전해서 다시 즐겁게 놀 수 있음. 남녀차이에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남자는 화성인 여자는 금성인" 한 번쯤 같이 읽어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