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생각인거 알지만 아직 고등학생인지라 조금 투정부리고 싶네요.
현재 집은 지방 도시에 골목안에 있는 작은 복도식 아파트에요. 단지도 없고 그냥 동 하나 우뚝서있는, 뒤에는 밭이고요. 진짜 밖에서 봐도 허름한 작은 아파트구요 입구도 담벼락에 개구멍처럼 되어있네요
제방에서는 창문을 열면 복도가 보여요 당연히 복도에서 방 안이 보이고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잘 열지않아요.
그리고 낮은 층이라 거실창문도 잘 열지않아요 건너편 건물에서 보이거든요.
집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나름 깔끔하게 했지만
가구들은 통일성이라고는 전혀 없이 쇼파는 이모네에서 받은거, 티비 밑에는 어디서 주워온 아주작은 옛날 서랍장 이런식이에요.
개인적으로 서운한건 이번 집으로 이사오기 전 제발 집 알아볼때 나도 같이 상의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자고 일어나보니 이사되어있는 이런식이에요.
부모님께서 처음 내집마련한 집이에요. 항상 월세살았거든요. 글 읽으시다 시피 가정환경이 좋진않아요. 그래서 투덜대고 싶지않지만 친구를 집에 데려오기는 커녕
누가 어디사냐, 아니면 데려다주겠다 할때도 도망가고싶고 여기 사는걸 들키고 싶지 않을 정도에요.
이사 온지 3년 안된거 같고 아직 빛도 있고 식당하시는데 그 식당 전세금까지 빼셨어요.
이사 얘기 꺼내는건 자식으로서 도리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