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사랑이란야속한것

5쓰니 |2020.07.20 13:37
조회 291 |추천 2

처음이다. 너의 대한 생각을 글로 써본다는것이.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 내 마음한켠에는 니가 자리잡고 있길래 이렇게라도 남겨본다.
우리가 처음만났던날 너는 기억할가. 나는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이난다. 우리가 아주 어렸던 그 시절은 고등학교 입학을한지 겨우 2주가 지난 17살 3월 이였다. 그냥 하루하루가 새롭고 설레기만 했던 우리는 서로의 존재도 몰랐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그 설레는 감정들은 나를 하루하루 즐겁게 했었다. 우연히 너를 본 내가 처음으로 말을 걸고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어쩔줄 몰라 하는 너의 그 수줍음도 나를 매번 설레게 했다.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다가 처음으로 사적인 만남으로 우린 이루어졌고 , 처음에는 내가 별로라던 너의 그 새치스러움도 애교로 바뀌기 시작했다. 거기서 멈췄으면 우린 이렇게 안아팠을가. 이렇게 후회스러운 삶이 반복될줄 알았다면 난 너와의 인연을 포기했을탠데. 그런 우리는 슬픈 결말을 뒤로한채 어리석은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돌기만하였다. 우리의 첫 데이트가 나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너희 동네에서 손을잡고 걸어다니던 그 순간을. 나는 손에 땀이 많아서 주먹을 쥐고 있었다. 그런 내가 우스웠는지 너는 두손으로 내 손을 잡아주었다. 아니 내주먹을 잡아주었다. 어려서부터 거칠고 투박했던 내가 처음으로 순수해지던 그 날 이었다. 모든게 처음이였다. 그때 느꼈던 감정,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복잡한 나의 심정들. 너의 그 두손으로 모든게 잠재워졌다. 만약 신이 있다면 묻고 싶다. 왜 나에게 그런 사랑을 주었는지. 서로의대한 감정은 계속 커져만 갔고 그렇게 나는 전학을 가게되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뜰거라던 주변사람들의 말이 내 머리에 박히기 시작했다. 너를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보다 불안함만 커져갔다. 그렇게 나의 사랑은 집착으로 변하고 너를 구속하기 시작했다. 어린 마음에 그랬던걸가. 아니면 나의 방식이 어긋난것일가. 이제 와서 후회해본다. 너에게 동정을 사려던 나의 새빨간 거짓말들이 죄책감으로 남고 , 너를 괴롭혔던 나의 구속들이 너를 지치게 하였다. 나는 우리가 평생을 사랑할것만 같았다. 아니 했어야했다. 나는 너가 없으면 죽을거같았으니가. 너에게 했던 모든 실수들이 나에겐 큰 상쳐가되고 씻지 못할 나의 죄가 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나 너를 잊은줄알고 살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난 단하루도 너를 잊은적 없다. 지금 이 순간 마져도 너를 그리워한다. 너의 기억을 피해 도망도 다녀봤지만 전부 쓸대없는 짓이었다. 다시 난 너와 걷던 길을 혼자 걷고 너와 들었던 노래들을 다시 들어본다. 작년에 우린 우연치않게 통화를 했다. 순수히 너에게 사과하고픈 나의 마음을 전달했지만 너는 받아주지 않았다. 이제서라도 미안하고 죄스럽다. 너에게 그랬던 내가 하찮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너에게 고맙다. 나에게 사랑을 알려줬던 사람이 너니까. 참 다행이다. 나의 첫사랑이 너라서. 이제와서 너의 소식이 궁금해진다. 아직도 꿈속에 니가 나오고 , 매일 밤 시간을 돌리면한다. 내 기도를 누군가는 들어줄거라 생각하며 물을 떠 놓고 기도 도 해봤다. 한번은 만나고 싶다. 그리고 술 한잔 하면서 다 털어버리고 싶다. 나름 열심히 살아온 나지만 나이가 들면서 철도 들었다. 만약 우리가 지금도 함께라면 어땠을가. 너의 그 작은 입술 , 부드러운 손을 잊을수없다. 내가 죽는날까지 너를 그리워 하면서 살아갈것같다. 우리가 돌아갈순 없을가 . 우리가 다시 시작할순 없을가. 너가 다시 내 주먹이 아닌 내손을 잡아줄수 있을가. 걱정없이 웃으면서 너랑 바다를 걷고 싶다.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것을 줄수있다. 그 시간속에서 영원히 너를 안고 싶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