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적는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차가 되어가는 부부입니다.
연애를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주제로 얘기했고 하나 둘 씩 준비하며 결혼했고 지금까지 아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역할분담에도 늘 문제가 없었고 둘 중 누가 도와주는 것이 아닌 모든 같이 하는 것이라는 가치관으로 다툼없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 생활비, 육아(자녀는 아직 없습니다.) 등등의 문제도 전혀없고요.
다툼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둘 중 한명이 예민할 때 나쁜 의도가 없는 말에도 쉽게 기분이 상하여 정색하는? 상황이 생기는 정도입니다. 저도 아내도 예민할 땐 표현에 있어서 날카로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이런 부분은 그러지 않으려 노력해야한다고 대화합니다. 대화도 잘하고 늘 좋은 말, 긍정적인 말로 끝을 냅니다. 당신같은 사람이 어디있어, 우리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아니 서로 노력하고 풀어나가자 등등의 말로 다독여주며 안아주곤합니다.
이렇게 대화로 늘 풀어나가던 저희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최근 아내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는지 제게 화를 내는 횟수가 잦아지길래 저도 감정이 격해져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요즘 감정조절이 쉽지않아 스스로 제어가 안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원인을 모르겠고 그냥 제가 하는 말에 화가 난다고 합니다.. 제가 기분상하라고 하는 말이 아닌데도 부정의 의미로 들릴 때가 있고 부정의 느낌이 있는 말에도 전에는 한번 참고 대화를 시작해서 풀었는데 최근에는 바로 화를 내버리더라고요.. 저를 많이 사랑하는데 순간의 감정이 조절이 안된다고 하네요.. 화가 많아졌다고도 하고요.
제가 원하는 건 딱 하나입니다. 아내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점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제가 늘 옆에서 긍정적으로 말을 해주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된 걸 보면 제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아내가 노력할테니 시간을 달라고 하네요. 한순간에 고쳐지는게 아니란 걸 잘 알아서 그러겠다고 했어요. 이러한 상황이 또 닥치면 제가 아내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요?.. 정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아내에게 되려 안 좋은 영향을 줄까 걱정입니다.. 전 평생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싶고 아내가 제게 쉽게 화를 내는 사람으로 변하는 게 속상해요..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혹시 이러한 경험이 있다거나.. 감정조절이 잘 안될 때 주변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해 기억나시는게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니면 상대방이 본인에 의해서 나아진 경우가 있다면 꼭 조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