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로서 결시친 즐겨보는 미혼녀임
오늘따라 남편이 당뇨병관리 건강관리 안한다는 글이 마나서 남김. 그놈들은 인생이 덜 힘든거임.
아직 안아파서 그런거임. 아픈고통이 얼마나 큰건지, 모르는거.
내인생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아토피가 어찌나 심했는지
얼굴까지 벅벅 긁고다니니 친구들은 나를 피했고
잠자고싶은데 긁느라 잘수가 없어서 울다 지쳐 잠든날이 대부분이었다.
아빠 엄마 할매가 교대로 나를 긁어줘야 좀 잠들수있었지.,
중고딩때도 교복입고 학교다녀오면
내다리의 스타킹이 짓물에 붙어서 떼어낼수가없어서
물에적셔서 조금씩 피떡진 스타킹을 떼어 냈었다.
겨우겨우 공부라도했고 수능운이 좋았는지 좋은학교를 갔네.
솔직히 외모도 키크고 늘씬한 편이어서
내속 모르는 친구들은 다가졌네 부러워했지만
내꿈은 대학잘가는것보다 외모비율보다
그냥 피부병이 낫고,,.깨끗한 피부로
잠 좀 편하게 푹 자고싶었어. 넘절실했음.
근데 분수에안맞게 넘 좋은대학을 가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던건지
간질병까지 온거임. 집안내력도 없었는데.. 뜬금없게 걸렸 지만 넘나 심했음.
매일 정신잃다시피했고 자면서도 계속 정신을 잃어서. 어제일이 기억이안날정도...
하.. 대학병원 다돌아다녀도 약이 안듣고 부작용만 심해서
결국 치료포기. 어느날 길에서 정신을 잃었는데
길바닥에서 오줌을 바지에 적시고 있었음..
119에 실려다니고...
아무리 설대 나오면 뭐해..
오줌싸고다니는 이마당에;;;;
대기업 사장님께 회사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고도 갈수가없었지.
운전면허 하나 딸수없는 몸.. 진짜 자괴감이 들더라.
뭐라도 일거리를 찾으려니 눈물만 나더라.
어쩌겠어. 그래 나는 그 심한 아토피를 안고도 공부한 사람이다.. 이를악물고
대체의학부터 도수치료 분야 가리지않고 좋단곳들 전국 방방곡곡 다찾아다녔고
결국 간질치료 식이요법을 하면서 조금 효과를 봐서
지금 빵 밥은 아예끊고 좋아하던 과일 아스크림 끊고, 수백일째 똑같은 고기와 기름들만 먹고있다
맛 정말 없지.. 매일 똑같은 고기를 씹으면서
"곰도 사람되기위해 마늘을 수백일 먹었다.
난 지금 사람되고있다" 나를 타이르며 먹는다.
그결과, 지금은 정말많이 좋아져서..
오늘도 간질이 올 위험이 있었지만 겨우겨우 정신잃지 않고 일 잘 마치고왔다.
에효.. 안아픈 사람들아.. 꼭 건강관리해요.
안아픈 그 몸뚱이, 별거아닌것 같겠지만..
나같은 사람에겐... 평생의 소원이다ㅠ
당뇨로 아픈데도 자기관리 안하는 놈들은
다리하나짤라봐야.. 아픈 고통을 알려나.. 곁에있다면 정말 눈물흘리며 이야기해줄것 같다.
몸아프면 그모든 소원하던 기회가 와도 놓을수밖에 없다고.. 일단 건강이 먼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