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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에게 옮아서 피부과 100만원 쓴 얘기

ㅇㅇ |2020.07.27 17:12
조회 21,665 |추천 51
안녕하세요.

전남친과 사귈때 몰랐다가 헤어지고 나서 알아서 치료하는데 100만원 썼습니다.(19금 쪽은 아니니 그 쪽은 접어두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은 평소에도 고집이 세서
조금 싫고 귀찮은건 절대 안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헤어졌어요.

그 사람 목 쪽에 사마귀가 있었는데 모양이 좀 이상하다, 피부과 가보라고, 아지랑이 핀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제거하자고 같이 가자고 해도 쳐다도 안보고 싫다고 했습니다.

후에 완전히 헤어지고 문제가 생겼죠.

제 목에 비슷한걸 발견해서 병원 갔더니 '편평사마귀'랍니다.

이미 제 얼굴 목 등 전체까지 다퍼졌어요.

이게 바이러스성이라 서로 얼굴 만져서 옮았나봐요.

자잘자잘해서 잘 안보인채로 지내다 보면 여기저기..

병원에서 빛 비춰서 확인시켜주는데 제거 견적이 100만원..

속에서 열이 끓어올라서 미칠것 같아요.
모르면 몰랐지 제가 이상하다고 병원가자고 할때 그사람이 갔으면 전염성 있는 거 알았을 거고, 저도 일찍 발견했을 확률이 높았겠죠. 견적도 덜 나왔을 거고..
어디서 가족이고 친구고 다 옮기고 다니고 있을거잖아요? 본인이 귀찮다고.

그리고 문득 저조차도 모르고 지내는 동안 다른 이에게 전염시킨건 아닌지 걱정되고 미안하더라고요.

민폐캐릭터가 따로 없네요.
여러분은 사귈 때 조심해요. 사마귀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 고집 세고 귀차니즘 팽배한 사람이요.

하..
추천수5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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