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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이 게시판을 죽이고 있습니다.

게시판지기 |2004.02.17 18:02
조회 13,399 |추천 0

안녕하세요?

 

동거이야기에 자주 오시는 분들....

많이들 궁금하시죠?

에전에 알콩달콩 글 올려주시던 분들이 어디로 갔는지...

요즘엔 왜 글을 올리지 않는지...

 

그 분들은 악플러들이 올리는 꼬릿말로 충격을 받고 견디다 못해 이 게시판을 떠나셨습니다.

악플을 견디면 되지 왜 떠나냐고요?

 

여러분들이 한번이라도 글을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오해하거나 혹은 고의적인

악플을 받아보신 분들이 있다면 그게 어떤 심정인지 아실 겁니다.

 

그럼 그런 악플 각오도 없이 글 올렸냐고 하실 분들은

과감히 게시판에 한번도 글을 안올려보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걸 떠나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치도 없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을 향해 연습된 연예인들이 아닌 평범한 우리들은 악플로 인해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알고나 계신지요?

 

자자...제가 아주 무서운 얘기하나 해드릴까요?

악플 다시는 분들...당신들 때문에 글쓰는 사람들이 게시판을 떠납니다.

그러면 악플 다는 취미는 어디서 발휘하실 건가요?

이렇게 바보같은 짓을 하고 계십니다.

악플만 달다보면 당신이 하는 짓거리는 계속할 수 없습니다.

 

특히 동거게시판의 악플 유형...

 

동거가 자랑이냐? 몸을 막굴린다...라는 등의 표현들...

 

게시판에 올리면 동거가 자랑입니까? 동거하면 몸을 막 굴리는 겁니까?

게시판은 자랑하려고 올리는 곳이 아니라

자기가 처한 즐겁고 힘든 상황을 공유하려고 올리는 것입니다.

더구나 부모, 친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어려운 일을 하소연하는 곳입니다.

 

더구나.,..동거....란 주제는 흥미거리 주제가 아니라 삶의 한 부분입니다.

혼자사는 사람도 있고 결혼해서 사는 사람도 있고 동거하는 사람도 있고...

다들 애환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얘기하는 장소에 와서 굳이 그렇게 악플로 남의 가슴을 후벼 파야겠습니까?

 

당신이 그저 흥미거리로 보고 악플다는 동안 준 상처는 당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배 백배로 받을 것입니다.

 

오늘 게시판지기는 동거이야기 게시판이 이렇게 황폐하게 된 것을 보며 참다 못해 글을 올립니다.

 

물론 누군가는 그런 글을 왜 관리하지 않냐고 하겠지만...

저런 글 자체가 교묘해서 욕설도 없고 단지 반대 뉘앙스로 올린 글은 지우기도 애매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게시판지기도 달라질 것입니다.

 

악플이 무엇인지는 이미 상식적으로 안다고 생각합니다.

 

악플다시는 분....당신은 범죄자입니다.

글쓴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게시판을 망치는 것으로 몇 천명 몇 만명에게 잘못을 하는....

당신이 죽여놓은 게시판...이제 악플 쓸 일도 없는데 이젠 무슨 악취미로 사실 건가요?

 

당신들이 한짓거리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 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앞으로의 당신들을 내쫓기 위해 이 정도의 선전포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2004. 2.17 게시판지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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