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조진 재수생 어떡해야해
ㅇㅇ
|2020.07.29 22:18
조회 42,609 |추천 111
이과 재수생이고 어릴때부터 우울증이 있었어
중딩때까진 열심히 성적 챙기고 살았는데
자사고에 진학후 집안사정이 더 최악이 되었고
가정폭력을 당했어
그리고 잊은줄 알았던 성폭력 트라우마가 살아나면서
공황장애 왔음..
하루종일 무기력과의 싸움, 공황과의 싸움이였음
고3때 너무 심해서 등교하다 쓰러진적도 있었음
그정도로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서 공부를 놨어 2년동안
고1때까진 3등급 유지하다 고2부터 하위권이였음
수능도 조져서 평균 4-5등급 나왔었어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수시도 예비 1번 받고 떨어지고
엉겁결에 재수를 함 돈 없어서 독재 ㅋㅋ
근데 허망하게 보냄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가정폭력은 더 심해져서 그냥 살아있어도 죽은 기분이랄까
이제부터라도 공부해야하는데.. 하,,
내가 평균 3-5 돌고 그래 국어 3 수학 7 영어 2 과탐은 둘다 2
나 성적 올리는거 가능할까
수능날 올 2라도 받을 수 있을까,.,
너무 죽고싶다 그냥... 무기력해
대학 못가면 난 죽음인데,.
그냥 잠들고싶다 두려워
- 베플ㅇㅇ|2020.07.3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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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몸 상태를 먼저 호전시키는게 중요한듯해요... 압박감이 심한거 같은데 공부보단 몸 챙기는게 먼저니까 일단 편안하게 다 내려놓고 병원가보는거 추천해요 내년에도 수능은 있으니까요 재수, 삼수가 인생 망한건 아니에요
- 베플ㅇㅇ|2020.07.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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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한번 가보는거 추천해.. 생각보다 약의힘은 아주 강함 처음에는 근본적 해결도 안됐는데 약으로 치료하는건 그냥 기분땜빵 아닌가?하고 거부감 느낄수도 있겠지만.. 사실 호르몬 문제임. 근본 원인은 이미 지나간거고.. 그거때문에 고착화된 몸이 문제 약 먹으면서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져.. 뭔가 과거의 트라우마나 안좋은 기억들 네가 다시 제대로 마주하고 극복하려면 일단 약을 먹고.. 멀쩡해지고나서..가능 나도 정신과 다니구 있어 그래서 하는말이야 가보는게좋아
- 베플ㅇㅇㅇ|2020.07.3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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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재수생이야 반가워:) 글 보니깐 지금 심적으로 많이 지친상태 같아 보인다.. 네 맘이 어떤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나도 독재라서 어느정도는 이해가..독재하는것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트라우마까지 있으니 당연히 더 힘들겠지?ㅠㅠ.. 음..수학 나형으로 돌려보는건 어때? 그럼 지금보다 충분히 더 잘할 수 있을거같은데?!?! 수학빼고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1등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 너도 공부해봐서 알겠지만 여기다가 “이제 부터 열심히 하면 가능할까?”라고 물어봐도 소용 없는거 알잖아...시간은 상대적인거니깐 남은 127일을 200일처럼,300일처럼 쓰면 되지!!!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도 말고 ..자책 하지도 말고 할 수 있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