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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일 빨리 그만두고 싶다

ㅇㅇ |2020.07.30 03:46
조회 247 |추천 0
28살인데 인서울 4년제 나와서 배달일함
일하다가 또래 여자애들 눈마주치면 부끄럽고 창피하다
인터넷에서는 당당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에서는 사실 그런사람은 많이 없다
현실적으로 당장 고정적으로 할 일이 없어서 뛰어드는게 배달이니까
오늘도 비 맞으면서 여기저기 달리면서 드는 생각이
내 꿈은 따로 있는데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 같다는 거
오늘같은 빗길은 솔직히 너무 무섭더라 
배달일 하루에 얼마 벌었다 그런거 정말 무의미하더라
하루 온종일 시간 다 처박아야 그거 버는거고
기름값, 스쿠터 소모품, 식비 등등 이것저것 제하면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싶을 때가 많다
행여나 사고 한번이라도 나면 바로 몇달간 아무것도 못하거나 불구되서 인생 조지는거... 
나도 빨리 빠져나와야하는데
부모님한테 잠깐이라도 기대거나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당장 수입이 있어야 하는 상황인지라 하루에 13장~25장 이렇게 바로바로 생기는 돈에 중독된 것 같다
얼른 제대로 된 직장 잡아서 배달일 정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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