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에 빚 때문에 상당히 고민이 많은 남자입니다.익명으로 쓰는 글이니 그나마 마음은 편하네요.
일단 제 나이는 만으로 28이구요.현재 모아둔 돈은 없고 빚만 거의 6500만원 있습니다.현재 채무상태는제 1금융권H은행 2300만원S1은행 600만원S2은행 300만원K은행 300만원D은행 100만원제 2금융권Y 저축은행 930만원H 저축은행 400만원S카드론 900만원학자금대출 450만원입니다.일단 저는 방황이 어렸을 때부터 심해서 20살 되고 나서 재수한다는 명목으로 부모님돈을 야금야금 타 썼습니다.도박이나 이런건 아니었구요, 재수한다면서 놀러다니고 이래저래 재수학원 다닌다면서 몇천 까먹고 이러면서 3년을 불합격상태로 보대고 군대 다녀왔습니다.그러다가 제대하고 다시 수능 준비한다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다시 약 2년 허비... 그러다가 2018년에 서울시내 명문은 아니더라도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런 대학에 입학해서 지금 3학년 2학기 입니다.저 빚들은 솔직히 최근에 생긴 것도 있고 N수할 때 생긴것도 있고 그래요N수 하면서 알바를 했었는데 그때 처음 만들었던 S카드가 결국 지금까지 이렇게 제 발목을 잡게 되었네요재수한다면서 도서관은 일부로 멀리 다니고 결국 그런 비용과 사먹는 거 이런거 다 충당하려다보니 돈은 부족하고... 그래서 결국 그때 처음 은행에서 500을 빌렸어요.처음 빌리는 게 어렵지 나중은 쉽더라구요.신용카드 오래쓰면 대출이 잘 나와줘서 부모님 돈 안 빌리고 온전히 제 돈으로 공부하겠다 하면서 돈을 흥청망청...대학에는 합격했지만 나중에 보니 빚은 대략 3000만 원정도 되었던 것 같더라구요...그 상태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또 2금융 1금융 다 통틀어서 3000을 더 빌렸습니다.다만 마통 방식이라서 당장 나가는 돈은 없구요...심지어 저 하나은행 대출 중에 1100만원 정도는 햇살론 17이라서 월 부담금이 35만원 가량 됩니다.공무원 되면 다 하나로 묶으려고 계획중이지만 매번 저 빚들을 보면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네요...저 어쩌면 좋을까요지금 3000이 있으니 털고 가면 좋겠지만 부모님도 어려우신 상황이라서 돈 빌려달라는 소리는 못하겠고 그냥 가지고 가야되겠죠? 아니면 과감히 상환하고 지낼까요?이래저래 고민해도 답을 못 찾겠습니다...여러가지로 머리가 아프네요공무원 준비하는거에 돈 들기는 한다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빌려 놓은 건 미친짓이겠죠? 하...혹시 판에 계신 분들 중 공무원 준비하시면서 한달에 얼마정도 쓰셨나요?그것도 궁금하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