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산후조리 직접 해주겠다고 하심
하
|2020.08.08 11:00
조회 18,752 |추천 13
아직 임신 안한 새댁이에요.
어느날 갑자기 시어머니한테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는
얘야~ 요즘애들은 왜 그렇게 산후조리원에 간다니? 너는 걱정지 말어라~ 내가 해주마~ 이러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어머니 가까운 친척 며느리가 출산을 해서 조리원 들어간게 생각났어요.
순간 당황해서 '어머니 힘드실텐데요~' 하고 말았는데
곱씹을수록 뭐지 싶어요.
저희 부모님은 새언니 아이낳구
조리원 유모차 비용 다대주시고
도우미쓰라고 3천 보내고
샤넬 클래식 사주시구
(저희 그렇게 막 돈 쓰는 집 아니고 부모님 다 공무원이신데 요즘 좀 여유롭게 쓰기 시작했어요. 저희엄마 최고 비싼백은 쿠론..ㅋㅋ)
뭐 당연하게 바라는건 아니지만
생각할수록 기분이 언짢네요.
요즘도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조리원 가지말고 본인이 해주겠다는 말 하나요?
참고로 코로나 전에 일어난 일이에요. 그냥 맘속에 묻어뒀다가 급 생각나서 글 올려요!
- 베플00|2020.08.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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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갔다와서 시어머니가 산후도우미부르지말고 해주신다길래 웃으면서 네~ 했어요 집에서도 주무신다길래 아기침대 시어머니방에다 넣어놨고 오시자마자 밥먹자하고 티비보시길래 저도 아기안고 티비보고있었어요 그랬더니 밥먹자니까? 해서 어머님이 하셔야죠 산후도우미한테 드리는돈 어머님 드리기로 했자나요? 산후도우미오면 집 청소부터 아기봐주늡거 산모 밥까지 해주시는데 어머님 티비만 보시다가시려고요? 했더니 밥하시고 저녁에 남편한테 쟤는 어쩌고하시는거 수유하면서 다들었어요 어머님이 자러들어가신다길래 어머님 00이데리고 가서 주무셔야죠하면서 아기침대에 아기눕혀놓고 주무세요~ 하고 나왔어요 그랬더니 왜 같이안자녜요 아기랑 엄마가 같이자는거라고하시길래 무슨소리에요? 산후도우미하면 저희입주로 신청하려했는데 데리고 주무시는거에요 어머님 어머님이 해주시기로 하셨자나요했더니 남편 한숨쉬고 시어머니 또 울그락불그락한 얼굴로 들어가시길래 잠 푹자고 9시되니까 시어머니 이미 다씻고 집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안녕히가시라고했어요 산후조리해준다는거 다 거짓말이니까 오지말라하세요
- 베플ㅇㅇ|2020.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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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첫애 낳았을때 친정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산후조리를 시어머니가 해주셨대요. 일주일만에 짐 전부 싸들고 친정으로 갔다네요. 그래서 지금도 사이가 서먹해요. 형님얘기로는 진짜 딱 미역국만 끓여주고 낮에 기저귀 몇 번 갈아준게 전부라며 아주버님이 퇴근하고 애 좀 봐달라하면 일하고온 남편 부려먹는다고 뭐라 하시고 그랬다며 지금 생각해도 이갈린대요. 그래도 조리비는 챙기셨다고. 둘째때는 아예 도우미 썼다고 하더군요. 저 임신했을때도 산후조리 얘기 하셨는데 신랑이 딱 잘랐어요. 조리원 갔다와서는 친정엄마가 해주셨네요. 시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서 좋은 결과 거진 못 봤어요. 좋은 거절은 없습니다. 단호하게 자르세요.
- 베플냐옹이|2020.08.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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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잘라서 불편하다고 말해요 돌리지말고~~!저짐 애낳고 산후조리원이고 2주에 400넘게주고 괜찮은 곳 왔는데도 몸도 힘들고 스케줄 너무바쁩니다. 밥먹다 울기도 하고.. 다들 조리원이 천국이라는데..근데 시어머니가 해주면 지옥일거에요. 님 손으로 많이 해야해서 몸조리는 커녕 병얻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