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댓글 하나하나마다 진심으로 저 걱정해주셔서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하나하나 달아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베스트가 됬네요 ㅠㅠ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런데 약간 오해 하시는분들도 있어서 간략하게 추가하자면
1.지금 저는 혼자 독립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2.아버지 채무는 개인회생하면서 변제가 끝난지 2년정도 되었으며3.개인회생 하면서 제가 생활고에 힘들어 아직 개인 빚이 조금있습니다 4.지금은 절대로 아버지한테 돈을 드리고 있지 않습니다.5.동생도 혼자 독립해서 살고 있으며 아버지만 새아주머니랑 두분이 같이 살고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 팩트를 말씀드리자면
1.변제하면서 날린 저의 소중한 20대 시간 2.그 소중한 20대 시간에 정말 힘들게 갚았던 돈 (개인회생+각종채무)3.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니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 현재의 생활과 생활패턴4.남들보다 뒤쳐져도 너무 뒤쳐져서 개인적으로 괴로운 심정5.솔직히 아버지한테 이 돈이라도 받아서 새로 제 인생을 다시 살아보고 싶은 마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지금도 아버지 연락없습니다. 동생도 없구요제가 일끝나고 집에가면 핸드폰도 비행기모드 해놓고 와이파이만 잡아서필요한 연락은 카톡으로만 받고 있습니다.현재 아버지랑 얘기하면 더 스트레스 받고 더 괴로울거같아 좀 진정되면얘기든 뭐든 하려고 생각중입니다.당연히 안줄꺼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안준다면 저도 이제 제인생 찾아가야겠죠
너무 감사드립니다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로그인까지 하셔서 댓글까지 달아서 힘내라고 격려해주신분들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ㅠㅠ당분간 마음좀 추스리고 제 인생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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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남자입니다.제목 그대로 아버지가 제 명의로 대출해가서 10년째 갚을 생각이 없고 모른척합니다.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렸을때 새엄마와 아버지 사이에서 배다른 남동생이랑 같이 살았고 아무래도 집에서는저보다는 동생위주로 돌아가는 분위기 였습니다당연히 저는 사랑을 못받고 자랐고 그런 분위기라 어릴때부터 독립심이 저는 유난히 강해서남들 대학교 어디갈지 고민하는 고등학생때 저는 20살때 독립을 꿈꾸고 기원하며 살아갔습니다.
20살때 제가 학자금 대출받아 1년 학교 다니고 2학년까지 마치고 군대가려고 했으나집이 어렵다 하여 1년동안 아르바이트 하면서 집에다 제가 월급받은돈에 반이상은 부모님드리고 군대를 갔습니다. 제가 월급 드릴때마다 부모님은 자기들이 쓰는거 아니고 통장하나 만들어서 너 줄꺼다 라며 받아 가셨죠제대를 할때쯤 집에서는 아버지가 사업을 하신다며 저한테 학교보내줄 돈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학교 포기했어요 그냥 빨리 돈모아서 독립이나 하자 하는 마음에 24살 제대하자마자이것 저것 일을 시작했습니다.25살이 되던쯤 아버지 사업이 급격히 기울어 집이 위태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본인 명의로는 대출이 안나오고 새엄마 명의도 불가라며저한테 대출을 받아달라고 하더군요 집까지 넘어갈 지경이라면서몇일을 고민하다 대출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대출이란걸 처음 받아본 저는 벌벌떨고있는데 그와중에 아버지는 와인 드시면서 동생이 걱정된다며 동생 걱정한풀이만 하시더군요
이런식으로 3번 더 받아드렸습니다 신용도가 깎이니 3금융은행 카드론 4금융 등등그당시 월 이자며 아버지한테 받아서 변제했던돈이 200넘었던걸로 기억해요
어느날 부터인가 아버지랑 엄마가 돈이 없다며 생활비 명목으로 돈100씩 빌려가고이번달 변제 대신해줘 라면서 계속 저한테 떠 넘기더라구요이게 계속 6개월 정도 반복하더니 결국 저희집 망했습니다 집도 경매로 넘어가고 가족들은 월세로 이사가고 저는 나이가 있으니 독립하겠다고 하고독립했고 아버지 빛 그냥 혼자 갚아나가고 있었어요 언젠가 갚겠지 생각하면서..
그러다 너무 힘들고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와서 개인회생해서 신청했습니다준비하는데 1년 완납하는데 3년...회생하는 기간동안 너무 힘들어서 2년정도 핸드폰 번호 바꾸고 아버지랑 의절했습니다이 기간에 동생놈이 군대갔었는데 휴가때 찾아와 울면서 가족 아니냐며 아버지랑 풀으라고사정사정하길래 마음 약해져서 다시 연락하고 지냈었죠
그 와중에 아버지는 엄마랑 이혼했고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랑 같이 사신다며 인사시킨다고집으로 한번 불러서 간적있습니다 그때 제가 얘기했죠 돈 주실 생각없냐고자기도 지금 개인회생 하고있고 아직도 힘들다고 못해주겠답니다
이러고 산지 10년입니다. 몇일전 뭔가 계기가 있어서 가만히 생각해봤는데너무 억울하고 슬프더라구요제 주위 친구 및 또래들은 결혼하고 가정꾸리고 자리 잡고 잘 살아가는데저는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남들보다 한참 뒤처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자리 잡기는 커녕 10년동안 돈되는 일만 쫓아 하다보니아무 여유도 없고 살기가 싫더라구요
너무 힘들고 서러워서 새벽에 동생한테 장문카톡하나 보냈습니다 평생 이런적 한번 없어서 동생이 놀래서 아버지한테 얘기햇나봐요전화좀 달라며 연락왔는데 아버지 전화한거 보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내가 힘들다고 그렇게 얘기할땐 신경1도 안쓰고 방치했으면서동생 힘들다고 하면 용돈이며 월세며 다 지원해주고,동생 음주운전이니 술먹고 시비붙어 싸움나서 사고친 비용 다 도와주고 제가 생활비 없어서 30만원 50만원 빌려가면 그다음달 칼같이 받아가고 한번도 그냥 넘어간적도 없고 힘들다는 양반이 지금도 카톡프사는 골프장가서 아줌마랑 찍은사진이고 중국여행다녀오고 나는 태어나서 해외여행?꿈도 못꿔서 아직도 여권하나 없는데.. 허구헌날 전화해서 나한테 동생 걱정된다며 동생얘기만하고 나는 저 개인회생 시작때부터 인생이 꼬여서 지금도 빚 갚고 힘들게 살고 있는데 한번도 안도와 주고.... 재난지원금 받은거는 동생 줬답니다 진짜 와 나는 그거 하나 있으면 한달생활비인데 하...
제가 너무 화가나는건 10년동안 돌아봤을때 고생만하고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요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와 똑같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저는 그대로에요 그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그리고 아버지가 이제와서 돈준다고 해도 화가날거 같고 안줘도 화날거같아서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화 안받으니 이제 전화도 안와요 당연한가봐요동생 전화안받으면 부재중통화 10통도 넘게하시는분인데 생각해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저는 20대를 이렇게 다 날리고 지금 너무 힘들어서 현타와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당장 내일도 살아가기 싫어질라하는데 어찌해야 좋을까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조언 많이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