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
20년동안 사회생활 했습니다.
그동안 이직3번해서 현재 4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 회사분들이 모두 좋으셨고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지금도 직원분들과 연락하고 한번씩 보면서 지냅니다.
보통은 가족같은 회사라 쓰고
가조ㅈ같은 회사로 말하지만
저는 정말 가족같은... 그 중에서도 화목한 가족같은 회사였지요
직원들끼리 사이좋고, 서로 어려울때 도와주고, 회사일에 적극 참여하고...
사장님들이 항상 딴짓을 해서 사고를 치시는게 문제였지만
직원들이 알아서 으쌰으쌰해서 일 처리해대며 넘겨왔네요
뭐.. 그래도 결국엔 문을 닫게 되었지만...ㅎ
서론이 길었네요
여튼 지금 회사..
다들 20~30년은 같이 일했다는데 각기 팔,다리 따로 흔듭니다.
하다못해 경조사도 챙기는거 없고, 그에 따른 인사말 같은것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도 완전 직원들 쥐어짜는 사장님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시시콜콜 다 지적하고, 고치라하고,
그 와중에 변덕이 심하여 하루에도 몇번씩이니 지시가 바뀝니다.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내것만 챙기는 직원, 뽑아먹기만 하려는 사장
그 와중에 철저한 약자의 입장에 있는 외국인친구들에 대한 푸대접
간간히 느껴지는 아.. 까딱하다간 완전 호구 잡히겠는데... 하는 느낌
그러다 일이 하나 크게 터져 그것 수습한다고 버둥대는데
제가 힘들어하는거 뻔히 보면서도 다들 모른척,
그 와중에 본인들것 도와주길 바라고 하는거에서 제대로 터졌죠
그 뒤로 선 딱 긋고 직원분이든 사장이든 난 요까지만 하겠다라는 무언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그렇게 하니 좀 낫긴 하더라구요..
주위에서는 원래 다 그렇다고...
제가 그동안 특이한 케이스의 회사에 있었던거지 원래 어느 회사나 다 그렇다고...
남한테 마음쓰지 말고 그저 내꺼나 챙기면 된다고...
회사에도 돈 받는것보다 모자라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하지말고 적당히 하면 된다고..
다른 직원 힘들어할때 조금 도와주는것 정도는 몰라도
나서서 그 직원을 감싸거나 옹호하지는 말라고..
너는 그렇게 해도 다른사람들은 너한테 안그럴꺼라고...
이익이 맞으면 뭉치는거고 아니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나 당연히 맞는말인데...
저는.. 아직은 힘이 드네요
회사 자체만 보면 노후까지 생각은 못하더라도
그래도 나쁘지 않거든요
헌데 저런점들 때문에 문득문득 자리를 옮겨야 하나...
근데 내가 정말 특이한 케이스였다면 다른곳도 매나 마찬가지겠지..
이제서야 사회가 냉정하다, 냉혹하다 하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