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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고3오빠랑 사궜던썰

ㅇㅇ |2020.08.14 05:37
조회 872 |추천 1
말그대로 고1때 고3오빠 만난 연애담인데 어제 꿈에 나와서 생각나서 기억나서 써본다,,
고1때 입학해서 그냥 조용하게 살았음 솔직히 연애에도 관심없었고 혼자였던게 편했어서 연애상담만 해주고 너는 연애안해 ?? 정작 이런 소리들었었음 그럴때마다 난 관심없다고 말했었고 무튼 그랬던 내가 거의 입학해서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를 했는데 어찌됫냐면 발단은 그거였음 친구생일겸 시험끝난겸 롯데월드갔는데 그날따라 텅텅이라 진짜 개꿀이다 생각하고 그 뭐냐 외부에 있는 큰 나무에 그네 많은 기구 그거 탈라고 줄서있었음 사람도 별로 없어소 수다떠니까 탑승할때가 되서 이제 들어간다 하고 어디앉을까 고민하고있었는데 회색후드티 모자가 타다가 씌워졌나봐 그 모자 벗으면서 나갈준비하는 오빠가 보였음 (키 멀대처럼 크고 집안내력으로 뼈대가커서 어깨넓음 옷잘받는 마른체형) 그래서 보기에 훈훈해서 그냥 오 훈훈하네 하고 저기에 앉아야지 했는데 어찌저찌하다가 눈마주쳐서 그냥 빙구처럼 헤 하고 웃었음 .. 근데 오빠도 옅은 미소 ? 짓고 친구들이랑 갔는데 그냥 잘 안웃을것같던 사람이 웃어서 신기했음 그래서 그날은 그것만 생각났던것같음 (여기서 이미 반 호감됨)
그러다가 우리학교가 축제 봄에서 여름 넘어갈때 했는데 3학년은 참여안한단 말이야 근데 답답했는지 슬금슬금 내려와서 부스 구경은 안하고 운동장쪽 산책하고있었어 그오빠가 (그날도 역시 회색후드티 다른거임 ..에어컨 틀으면 교실너무 춥데) 그래서 그냥 걷는거 구경하다가 우리 부스 쪽으로 오나부다 ~ 해서 음료수 정리하는척 하고있었음 그러다가 안오길래 다시 쳐다봤는데 눈 마주친거임 .. 그래서 이번에도 빙구처럼 웃으면 .. 좀 이상하게 보일텐데 하고 고민하고있으니까 친구가 툭툭치면서 아직 안깐 캔음료 웰치스 주고 가져다주라는거야 자기도 직접주고 싶은데 너무 떨려서 못주겠다고 (내친구 ㅋㅋ얼빠야..금사빠에..귀여워) 그래서 나도 진짜 infp라 낮 개많이 가리는데 다들 각자 부스에 정신팔려서 나한테 집중하는 사람 별로 없다는거에 용기내서 가서 등에 콕콕 찔러서 웰치스 줌 .. 선배님 후드티 안더우세요 ?? 그 뭐지 저번에 그 롯데월든가 .. 그때도 후드티 입으시고 좋아하시나봐요 ! 막 기억 잘 안나는척 하면서 말하니까 막 아 너 거기있었어 ? 이런말 주고받고 (개어색함) 자기반이 더위타는 애들 많아서 춥다고 항상 후드티 필수라고 애기해주더라고 그래서 나도 팔에 차가운 기운 맴도는거 싫어서 여름에도 긴팔입는다고 맞장구 쳐주고 그리고 운동장 바깥쪽에서 조금 걷다가 교실로 들어가고 난 부스로 갔음 그러고 좀 있다가 갑자기 사람들 많이 들이닥쳐서 뭐 애들이랑 애기할시간도 없이 지나감 .. 뭐 이게 발단정도고 얼굴을 더 자주보게된건 내가 오래 다니던 영어학원에 그 오빠가 왔음 그래서 더 자주보게됬는데 거기 엘베가 좀 늦게 온단말임 .. 그래서 3층이라 그냥 너무 더운날 아니면 엘베 안탔단 말이야 그래서 음악들으면서 내려가는데 딱 봐도 뒤통수가 그 익숙한 뒤통수임 근데 얼른집가고싶은지 아님 급한건지 우다다 내려가시길래 차마 소심해서 오빠 부를 생각은 못하고 나도 우다다 내려갔음 그리고 결국 1층에서 인사함 뭐 그래서 상투적인 애기 주고받음 뭐 여기 언제부터 다녔냐 무튼 그래서 그렇게 자주보다가 (옛날보다 자주인거지 밥먹듯이 보고 그런건 아니였음 학원교실이 멈..) 어느날은 엘베가 딱 우리층 와있어서 내가 마지막으로 탔는데 내 뒤에 딱 그오빠가 타있던거임 .. 물론 난 썸이라고 기대하면서도 기대하지말자고 항상 얼굴볼때마다 마음을 비웠음 그 오빠도 진지하게 생각하는거 아닌거같아서 근데 그날 얇은셔츠였나 무튼 얇은 반팔이였나 무튼 얇은 소재의 티입었는데 등에다가 자꾸 뭘 쓰는거임 손으로 간지러워도 참고있었는디 자꾸 장난치고 살짝 뒤돌아보니까 웃고 그날따라 기분이 좋았나바 이 오빠도 이렇게 해맑게 웃는구나 하고 다시 앞을 봤음 근데 마지막에 막 하트를 그리는거임 그래서 내가 1층내려서 하트 맞지 하고 떠봄 근데 왜 하트가 좀 찌그러졌어 ㅡㅡ 그랬더니 아니거든 감잔데 막 장난쳤음 하트 빼박이였는데 무튼 다시 엘베 상황으로 돌아가서 자꾸 간지럽게 해서 손을 탁 잡앗움 못하게 뒤 안본상태에서 손만뒤로해서 맨첨엔 빼내서 또 뭘 그리더라 그래서 내가 또 막았음 그랬더니 잡힌채로 가만히 있는더야 그래서 여기서 솔직히 설렜음 ㅠㅋㅋ 썸이 맞나 ?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 무튼 집에와서 친구랑 톡하는데 그오빠랑 ㄷ엘베 뒤쪽에 탔던 친구가 웰치스 친구임 무튼 그친구가 다 지켜봤는데 이미 사귀는줄 알았대 ㅋㅋ 그래서 읭? 그래서 그 친구가 말해주는데 너 탈때 입고리 쓰윽 올리고 몰래 웃고 그 나한테 손 잡혔을때 내가 뒤 안보고 하지말라고 손 잡았을때 고개숙인채로 막 웃었다는거야 그래서 거기서 아 진짜 찐인가 내가 고백해야하나 별 생각이 다 드는거임 그러다가 한 3일정도못봄 그 오빠가 학원 못 나온것도 있고 나도 생리통때문에 안가서 그런지 무튼 뭐 그러다가 또 학원에서 만났음 고작 3일인데 반가워서 되게 해맑게 인사했더니 오늘 무슨 좋은일잇냐고 막 또 안부같은 애기했음 그러다가 끝나고 계단으로 내려가려는데 우다다 와서 내가 문열어줬음 그리고 한 반층 냄기고 뜸들이면서 남친있냐 연애할생각잇냐 그래서 없다고 하니까 막 음 .. 그렇구나 잘가 !! 주말잘보내 하고 가버렸음 ..난 남친이없다고 말한건데 내가 애매하게 말을 해버렸구나 .. 근데 또 연락할자신은 없는거임 .. 근데 저번에 나도 오빠도 학원빠졌다고 했잖아 그래서 학원 보충이 잡혀서 오라는거임 그래서 씻고 밥먹고 토요일 그니까 그 다음날 다시본거임 난보충 끝났는데 오빠는 아직 멀었고 유튜브 보면서 기다렸음 내가 말해야겠다 싶어서 학원 뒷쪽에서 계속 어슬렁 거리면ㄴ서 그때 말한거 남친없는거라고 말하니까 기대하는 표정으로 (티안냇다고 했는데 티났음) 나 사실 니 좋아한다고 만나볼래? 이런식으로 말해서 고개 끄덕거리고 부끄러워ㅓ서 오빠손가락 하나만 잡고 걷다가 집옴.. 무튼 집오거 생각난는건 고개가 너무아팠음...ㅠㅋㅋㅋ 난 158이고 오빤183이였나 그랬음 ㅠㅠ 무튼 그러고 다음주 학원 엘베에서도 몰래 등 뒤에 하트그리거나 나도 오빠도 내향형이라 조심조심하자 이래서 몰래 연애했음 내가 계단에 내려가면 좀 잇다가 내려와서 손잡고 오늘 어땟냐 애기하고 물론 나중엔 알사람은 다 알더라고ㅋㅋ 그래서 조금 더 대범해진후엔 학원끝나고 학원밑에 1층상가에 빵집있었는데 손잡고 들어가거나 나한테 팔걸이하거나 둘중하나가 공식포즈였음 ㅋㅋ 키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ㅠㅠ 뭐. 오늘 썰푼건 엘베 사건을 위한것.. 그것만 생각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짐


근데.. 얼마전에 헤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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