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교사를 살해한 사람에 대한 기사를 보니...
저도 저를 체벌했던 선생님이 문득 생각나더라고요...
그럼 그에 대한 얘기를 한번 해볼까해요...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심한 체벌 기억이 있나요??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중학교때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중학교 시절 음악과목이 있었드랬죠...
한학기의 시작...그리고 첫 음악수업이었죠...
전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나름대로 들떠있었죠...
하지만 애들 얘기로는 음악선생님이 괴짜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애들은 그 시간을 조금 긴장했었죠...
하지만 전 별로 신경쓰지 않았죠...
그리고 음악수업이 시작되었죠... 날씨가 화창했던 것 같아요...
친구와 저는 소곤소곤 떠들었어요...
근데!!! 선생님이... "야!! 너 나와!!" 이러시더라고요...
아... 이런 저만 걸렸던 것이었어요...
선생님은 경고 없이 체벌을 가하셨죠...
그 체벌은 벽보고 혀를 벽에 붙이고 서있기 였어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조금 하다가 그만하라고 하시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끝날때까지 시키시더라고요...
전 낙담했지만 수업이 끝났기에 이 상황을 탈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답니다... 수업 종이 치고... 저는 이제
선생님의 "그만해"라는 말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선생님이 저에게 말을 거셨어요!!!!
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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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도 그렇게 있어라!!"
"다음 시간에도 그렇게 있어라!!"
"다음 시간에도 그렇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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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다음시간에 그렇게 수업을 들었어요...
그 다음시간에도 그랬고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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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를 그렇게 보냈답니다...ㅜㅜ
아!! 혀 붙이는건 그 다음주인가 그만 시켰던 걸로 기억해요...
아무튼 참 힘든 체벌의 기억이었습니다...
차라리 때리지... 나름 맺집 있다고 생각하는데...ㅜㅜ
지금 생각해도 도가 지나친 체벌이라고 생각해요...
그 선생님 아직도 그러고 지내실까요??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얼굴도 기억이 안납니다...
왜냐하면....
전 그때
벽을 보고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죠...ㅋㅋㅋ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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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의 의미는 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체벌을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 몇몇 선생님들도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은사를 죽인 그 사건은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정신병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튼 정도를 지킬 줄 아는 선생님과 제자들만 있는 세상이였음 좋겠습니다.
저보다 더 심한 분들... 당연히... 있으시겠죠??ㅎㅎ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용서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라도 용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