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가 번아웃 증세라고 하나? 약간 사실 더이상 일도 하기싫고 내 인생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자주 해 엄마가 학원을 했거든 아직도 계속 원장으로 하고 계시고!
그런데 나는 고닥교를 다니니까 집에서 인강 듣는데 갑자기 나를 붙잡고 잠깐 얘기 좀 하자면서 나한테 그러셔ㅠ 일도 하기싫고 다 하기싫다고
동생도 우리엄마가 봐주시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거야
그리고 우리아빠가 가부장적인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너희가 살길은 알아서 찾고 나한테 절대 기대지 말라하고, 우리한테 관심도 없고 교육이나 그런거에 관여도 안하고 엄마한테 다 맡겨. 집에서 하는건 거의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만 해.
나한테 막 울면서 털어놓으시는거야 너무 힘들다고 아빠랑 같이 살기도 싫은데 너희때문에 버티고있다고.. 나는 엄마가 우는걸 이번에 한 3번째 봤나? 너무 놀라서 울지말라고 하고 그날은 엄마가 그냥 그대로 잤어
그 후 며칠이 계속 지나도 엄마는 기력이 없는것같고 엄마친구분이랑 계속 전화 하시면서 울먹거리는것같고.... 나도 중요한 시기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치겠어 엄마를 위로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도 엄마도 각자 겉으로 속얘기 잘 안하는 편이라서 말을 어떤 식으로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안 알려줄게 뻔하고.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