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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언니가 있다는데요...ㅜㅠ

|2020.08.18 10:51
조회 68,860 |추천 185

저는 23살이구요

저랑 엄마가 같은 이복언니가 있다는 걸 안게 겨우 한달 좀 넘었어요

어떻게 알았냐면 그 언니가 한달 전 쯤에 집에 찾아왔거든요

아빠도 알고 있었고 저만 모르고 살았어요

부모님 입장에선 말하기 싫으셨을 수도 있죠

꼭 저한테 말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언니랑 같이 살 것도 아닌데...그쵸? ㅠㅠㅠ

근데 만 22년 인생을 살다가 갑자기 사실 언니가 있다고 하니까 솔직히 좀..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엄마랑 그 언니분이랑 원래 연락도 안 했었다고,
연락하게 된지도 별로 안됐대요

제가 그 언니의 인스타그램을 아는데 엄마랑 문자한 걸 올렸더라구요

기분이 좀 그런데...제가 철이 없어서 그런 건가요...? ㅠㅜ

엄마 입장에선 저도 딸이지만 그 분도 딸이고
그 분도 자기 친엄마인데
자기 엄마랑 문자하겠다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우리엄마가 한 순간에 나만의 엄마가 아닌 것 같고

배신감도 조금 들거든요

나만 모르는게 있엇다는게


집에 찾아왔을 때도 초인종을 누르고 엄마! 이러길래

집을 잘못 찾아온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빠가 뒤에서 보고 뜸들이더니 그냥 열어주시더라구요

집에는 오지 않기로 이 날 약속하고 갔긴 했어요

앞에서 말했지만 전 이 언니를 이 날 처음 알았구요

부모님 두 분 다 먼저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왜 언니랑 따로 살고 있고 아빠랑 결혼하게 된 건진 다 들으니까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

그냥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어요
(단순한 개인적인 사정이라 적진 않을게요)

엄마한테 그런 일이, 그런 사연이 있었다는 것도 아빠랑 둘만 알고 전 아무것도 모르고 산거잖아요

지금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그냥 언니라고 하는거지
친언니같이 느껴지지도 않아요 전혀....


원랜 안 그랬는데 안방에서 엄마가 통화하고 있을 때 들어가면 급하게 끊으시고

그 언니랑 연락하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 가끔 연락하고 사는거면 전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 사람도 딸이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모르는 척 하고 살아요?

셋 다 밉고 짜증나는데 내가 성인인데도 아직 정신이 어려서 철없게 구는건가 싶고 사실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나를 위해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엄마가 자기엄마라는데 둘이 연락하는 걸 그렇구나.....하면서 사는 것도 좀 그렇고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185
반대수98
베플ㅇㅇ|2020.08.18 11:52
갑자기 나도 모르는 언니가 있다는데 안 당황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댓글들 지금 화가 너무 많은듯;
베플ㅇㅇ|2020.08.18 14:55
다들 아주 성인군자에 부처들 나셨네. 내입장이라도 겁나게 싫을듯
베플|2020.08.18 11:43
모든 일의 원인은 글쓴이 엄마죠 언니가 뭔 잘못이 있겠습니까..
찬반ㅇㅇ|2020.08.18 12:03 전체보기
그언니한테도 엄마고 너 아무것도 모르게 키우느라 그 딸한테는 상처 꽤나 줫을꺼고 니네엄마한테는 그 딸이 아픈손가락이겠지 니가 서운할순있겠지만 그 언니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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