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댓말쓰면 말이 좀 꼬일수가 있어서 반말로 할게 !!
일단 난 17살 여고생이야
내 밑으로 두살차이 15살 여동생이랑 9살 막둥이 남자동생이 있어
제목에서 봤다시피 내가 아빠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많아 ...
아빠가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 그니까 아빠의 아버지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혼나고 맞고 그랬어서 마음에 상처가 많아
아빠도 우리한테 그런얘기 하면서 아빠는 너네들 그렇게는 안키울거라고 얘기를 간간히 하셨어
아빠 평소에는 진짜 다정하시거든 ? 근데 우리아빠 특징이 뭐냐면 자기만의 틀이 있고 그틀을 다른사람이 깨는걸 무지하게 싫어해
그리고 살짝 자기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투부터 엄청 달라져 예를 들면 평소에는 나보고 우리딸~ 이렇게 부르시거든 ? 근데 삔또나잖아? 000(내이름), 다음부터 한번만 그러면 니 폰이든 뭐든 다 박살낼테니까 똑바로 쳐 들어
이런식으로 사람이 180도 달라진다는거야 ...
우리 엄빠가 동갑내기고 어렸을때부터 친했어서 둘이서 싸우면 진짜 내가 들어도 엄청 유치한데 아빠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니만 잘못했다고 엄마한테 우기고 엄마는 아빠가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빡쳐서 뭔 내잘못이냐고 자기생각만 하냐 이런식인데 싸움이 엄청 길어져 항상
짧게싸우면 2시간이고 엄청 심할때는 엄마가 아빠보기싫어서 이틀동안 집 안오고 그랬었어 ...
내가 또 첫째니까 동생들 다 봐줘야되지 아빠는 솔직히 회사에서 돈벌어 오는거 빼곤 집에서 하는게 많이 없어
퇴근하자마자 컴퓨터로 게임하고 퇴근하고 엄마가 잘갔다왔냐 인사안하면 남편은 일하고왔는데 그게 무슨 태도냐면서 또 싸움걸고 이게 우리집 일상인것같애
내가 괜한 걱정하는건가 싶은데 이틀전에 방정리하면서 종이쪼가리 하나를 봤거든 ?
내가 초5학년때 쓴거였는데 엄마아빠가 싸워서 죽어버리고 싶다고 써져있더라
그 어린나이에 죽고싶다고 너무 힘들다고 써져있는거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그날 밤새 펑펑울고 잤어 ..
엄마아빠가 싸우는거 무시하면 되지 않냐 싶기도 할텐데
싸우는 강도가 나날이 더 심해져 진짜 .....
처음엔 자기 잘못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풀어나갔었는데 지금은 외할머니랑 이모부 이모들까지 들먹이면서 니네집이 다 그딴성격이니까 나랑 안맞는다는둥 자식들 다 보는앞에서 ㅅㅣ바ㄹ 이욕을 부엌 한가운데서 외쳤어 ㅋㅋㅋㅋ
그거듣자마자 막내동생 귀가리고 아빠는 또 그거보고 아차 싶던지 내눈치보면서 방애 들어가더라고
내가 스트레스를 잘 못풀고 화도 잘 안내는 성격이라 감당하기 힘든일이 생기면 진짜 화병걸린것 같아
지금도 가슴이 욱신욱신거리고 머리로 피가 다 쏠리는 느낌인데 어제 일기쓴거보니까 진짜 웃프더라고
엄마아빠 멀쩡할때 내가 부부클리닉같은데 보내야되나 이렇게 써져있고 ㅋㅋㅋ
동생들이랑 나랑은 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아빠 눈치는 안봐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막내동생이 커서 어떻게 클지 너무 걱정이 돼...
엄마는 막둥이에다가 아들인 막내동생을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엄마의 관심은 그쪽으로 치우쳐있긴 하단 말이야
나도 엄마 자식이니까 당연히 관심도 받고싶고 많이 얘기하고싶은데 이런 문제를 얘기할때마다 엄마는 막내동생 봐주느라 내말 무시하고 둘째동생은 아직 철이 안들어서 내말 무시하면서 자기방으로 들어가
아빠가 그나마 내입장을 알아주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아빠가 웃고 베풀어주는것 조차 조금씩 불편해져
그래서 어른되고 제일 하고싶은게 자취하는건데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고 동생들 뒷바라지 내가 언제까지 해줘야되나 싶어서 그래
아 그리고 보통 부모님들이 옷을 사주시잖아 가격대도 있고 그러니까
근데 난 내가 용돈을 받은 이후부터 옷을 부모님이 사주신적이 극히 드물어 그래서 난 다른애들도 다 똑같이 용돈받으면 다 자기돈으로 사는구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고 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내가 용돈 많이 받아서 그러는구나 싶을수도 있어 근데 나 용돈 한달에 2만원이야 ㅋㅋㅋㅋㅋㅋ
설날 세뱃돈도 10만원 받았나 그냥 친척들끼리도 사이 안좋은것 같애 10만원도 할머니가 고등학교 입학 축하한다고 주신거고 ...
세뱃돈이랑 용돈 꼬깃꼬깃모아서 사고싶은 옷 사고 그랬었지 내가 용돈 올려달라고 얘기하니까 아직은 내가 돈을 많이 받으면 주체할수가 없어질것 같아서 못올려준데 경제지식을 올려준답시고 그렇게 얘기해
심지어 우리집 가난한편이 아니거든 아빠도 반도체수출업계 대기업 이사님이고 엄마는 자격증 따놓으신게 많아서 초등학생들 가르치시고 그래서 부족한 집은 아니야
다들 에어팟 가지고 다니는데 진짜 너무 가지고 싶거든... 내가 스트레스를 그나마 푸는게 노래 듣는거랑 노래하는건데 내가 이건 아무리 돈을 모아봤자 몇년에 걸쳐 사기엔 너무 자괴감이 들어
지금폰도 명색만 아이폰이지 액정 와장창 깨져서 액정에 테이프 붙이고 다니거든 ....
내가 밝은 성격이라 친구들이 많아 자랑은 아니고..
그중에서도 친한친구랑 얘기할때 스트레스 풀리는게 있어
하유 중딩때부터 이문제때문에 공부도 안되고 아무리 집중할려고해도 스트레스가 내머리를 다 차지해서 문제야
1학기 성적도 평균이 거의 비슷비슷하게 5등급 나왓거든 ㅋㄹㅋㅋ 학교가 어려운탓도 있는데 일단...
조금 두리뭉실할수도 있는데 어휘력이 딸려서 그런거라고 이해해주길 바라고 내 얘기는 여기서 끝이야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