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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나오네요...

결혼17년차 |2020.08.26 16:34
조회 2,091 |추천 6
결혼 17년차 입니다.
아이는 아들 둘(고1, 중1) 있구요.

부부는 4살차이 입니다. 남편이 4살 많아요.
부부는 맞벌이 입니다.

남편: IT서비스 관련 중소기업, 주5일 근무(월~금), 아침 8시 출근 저녁 6시퇴근아내: 호텔객실서비스팀 관리자, 주5일 근무(주중 2일쉬고,토,일 근무), 아침 7시 출근 저녁 6시 퇴근(퇴근이 늦는 것은 5시30분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주차장에서 1시간정도 회사업무관련 통화를 하고 들어옴), 집에 들어와서도 집안일 할 시간인데...신경안쓰고 통화하면서 시간 보냄.

집안일빨래-아내는 빨래 바구니에 빨래가 가득 차면 넘칠때까지 놔 눴다가 모아서 한꺼번에 밤10시 넘어서 돌림, 단, 베란다에 마른 빨래는 걷지 않고 며칠이고 그대로 놔 두었다가, 빨래 널 곳이 없으면...그대로 걷어서 베란다 한쪽 의자위에 얹은채로 놔둠. 그리고 나서 빨래는 널음-남편: 수시로 빨래가 모아지거나 땀냄새 나거나 젖은 빨래가 있으면 거의 매일, 자주 빨래를 돌리고, 베란다 마른 빨래는 수시로 걷어서 수건도 정리해서 욕실 입구에 모아 놓고, 옷들도 잘 개서 옷장에 넣고 애들 옷은 가져 가도록 함.
청소아내-약 한달에 1회 정도 기분 좋을 때 청소기 돌리고 함, 집기들은 이동시켜 놓고 원위치 시키지 않음, 이사한 지 3년 되었는데...안방에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옷들이 가득함(거의 아내옷임), 식탁에도 거실에도 아내 옷이 정리 안되고 널부러져 있음
남편-작은 청소기로 수시로 먼지 등 이물질 보이면 청소하고, 가끔 대청소 식으로 주말에 한번씩 월 1회 정도 청소함, 집기들은 이동 시킨 후 원위치 시킴
설겆이아내-1~2주까지 그릇이 없어질 때까지 쌓아둠, 초파리 날리고 냄새나도 버티다가 남편이 잔소리 하면 그때서야 2시간 걸쳐서 짜증내면서 설겆이를 함, 쉬는날은 설겆이 안하고 그대로 쌓아둠
남편-주말 쉬늘날은 먹으면 그때그때 바로 치워서 그릇을 쌓아놓지 않음, 주중에도 그릇 쌓이면 설겆이 해서 정리해 둠, 가끔 아내가 쉬는날 설겆이 안하고 쌓아놓으면 안 치우고 놔둬봄.
밥아내-밥통을 거의 열어보지 않음, 한번 할때 뚜껑까지 닿아서 넘칠 정도로 가득 밥을 해 놓음,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말 안들음, 애들이 먹지 않으면 오래되서 굳고 딱딱해짐, 그걸 그대로 둠, 곰팡이가 낀 적도 있었음, 애들이 저녁에 밥 달라고 하면 짜증내고 큰애와는 싸우기도 함, 반찬도 거의 하지 않음. 주로 배달시켜서 먹임, 오늘 출근하면서 밥통에 밥도 없는데 그냥 감.
남편-쉬는날엔 가끔 요리만들어서 해 줌, 오늘 출근하면서 온라인수업으로 집에 있는 애들 먹도록 밥 해 놓고 나옴, 가끔 배달음식 시켜줌, 카레, 참치캔등...애들끼리 먹을 수 있는 반찬 사 놓음, 햇반도 준비해 놓아줌. 가능하면 쉬는날은 애들이 먹고 싶다는 걸 만들어 주려고 노력함, 배달음식을 시켜 주는 건 별로 싫어함
시댁,처가아내-시댁(집에서 가까움, 15키로)에는 거의 가려고 안함, 제사때도 안감(호텔일 하면서는 휴일이 안맞아 안가고 일 하지 않을때도 안가려고 해서 안간적 많음), 연락도 거의 하지 않음, 시댁식구들이 우리집 놀러 오는 것도 싫어함, 결혼하고 1,2회 빼고는 거의 우리집 오지 않음, 시부모님도 못오게 해서 안오심남편-처가집(집에서 가까움, 10키로 거리)명절에 챙겨서 가고, 장인, 장모 생신때 챙겨서 식사대접하거나 초대로 감,  처가댁식구들 집에 오는 걸 싫어하지 않으나 아내가 싫어해서 초대 못함
평일 퇴근후남편-빨래 쌓여있으면 빨래 돌리고, 베란다에 마른 빨래 걷고, 분리수거 모아지면 버리고, 초파리 잡고, 청소기 가끔 돌림, 가끔 요리해서 애들과 함께 먹고 술안주로도 먹음, 설겆이 있으면 처리함
아내-거의 8시 다되어서 들어와가지고 씻지도 않고 폰하다가 지인과 통화하면서 시간 때움, 드러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딩굴딩굴....피곤하다며 놀다가 영 찝찝하면 씻고, 누워서 폰 보다가 그대로 9시쯤 잠, 애들 밥은 안챙김, 배달시켜줌, 한달에 거의 50만원 이상은 배달로 쓰는 듯...
----남편이 아내에게= 그렇게 집안일 하기 싫고 귀찮으면 이혼하고 나가서 혼자서 사는게 어떠냐고 물어봄.
아내-......
남편; 최대한  최소한 애들 밥은 챙겨 줘야 하지 않냐고 물어봄. 설겆이 쌓아놓지 않도록 해 달라고 부탁함
아내: 알겠다고 함. 그리고 누워서 폰으로 음악 들음.

........................
....................세상에 이런일이......나 인간극장.........에 제보하려다가 톡 채널에 남겨 봅니다.
누구의 잘 잘 못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이렇게들 살고  계시죠?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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