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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1살차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살차이 |2020.08.28 15:57
조회 51,621 |추천 10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심심풀이로 봤던 네이트판인데 다른분들 처럼 정말 제가 쓸 줄은 몰랐네요..

 

거두절미 하고 요새 제 고민이 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현재 저는 다음달에 만난지 3년 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첫 직장이었던 곳에서, 남자친구는 그 당시 회사에서 어느정도 위치가 있는 직급인 상태에 처음 봤어요.

 

다른 부서였지만, 협업을 많이 하는 부서였기에 오고가며 인사하기를 1년.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한건 3년 전 입니다.

 

저는 제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해요.

없으면 못 살 정도로 좋아합니다. 남자친구로 인해 바뀐 제 성격과, 늘 문제많고 불안했던 연애 말고 정말 안정적인 연애,집착하지 않고 그런 믿음이 가득한 연애는 처음입니다.

꽤 오래 만났지만 아직도 사랑을 받는구나 라고 느끼게끔 해주는 연애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의 나이는 저와 11살 차이가 납니다.

처음에 먼저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남자친구에게는 말은 못했지만 친구에게 회사에 이런이런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해온다라고 했더니 친구들은 모두 한번갔다온거 아니냐고 물어보라고 했었죠ㅠㅠ 그때 남자친구 나이가 37살이었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느끼고 난 후, 제가 먼저 결혼얘기를 꺼냈어요.

물론 저희 집에서 만났을 때부터 엄마의 반대가 정말 심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의 결혼에 대해 오래전부터 교육 아닌 교육을 해주셨어요.

일찍 결혼하지 말것, 이런이런 집에 갔음 좋겠다,내가 어느정도 지원 해줄 테니 이런집에 시집가거라 등등..

그렇게 교육을 해주신 엄마 입장에서는 11살 많은 남자랑 결혼을 한다니 적잖이 충격이었죠ㅠ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엄마는 저와 남자친구의 관계를 인정해주셨어요.

남자친구의 재력,성격,저한테 해주는 모습 등등을 인정해주셨어요!

 

특히 남자친구는 저희집에 반대하는 거를 절대 불만삼지 않고,

그럴 수 있지..나 같아도 내딸이 11살 많은 남자 데리고 오면 반대할꺼다 라며 스스로 인정하며 허락을 받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11살 많은 남자와 결혼 허락을 받으려면, 신혼집 전세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능력과 준비를 마친 다음 당당하게 허락을 받고 싶어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 집에서는 나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절대 결혼을 서두르는 집은 아니고,

계속 'oo(글쓴이)네집에서 너(남자친구) 싫어하면 어쩌니' 라며 걱정을 해주시고요.

 

현재상황은 각자 집에 인사드렸고,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결혼예정입니다!

 

글이 되게 오락가락한데..

결론은 주위에 10살 이상차이나는 부부들 혹은 커플들 보신적 있으신가요 ?

그들은 어떻게 지내며,좋은점과 나쁜점이 있다면 뭘까요..?

 

저는 현재 전혀 불만없이 만족하고 있습니다ㅠㅠ

가끔 올라오는 글 보면 나이많은 남자는 안된다라고 하고,

또 어떤 글들 보면 좋다고 하고....

 

주위에 만약 저와 비슷한 부부,커플들 보셨으면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추천수10
반대수91
베플ㅇㅇ|2020.08.28 18:04
우리 이모랑 이모부 11살 차인데 이모부 거기가 안서서 성생활이 없음 경상도남자에 세대차이도 나서 엄청 싸우는데 돈 많아서 걍 사는 중
베플ㅇㅇ|2020.08.28 18:47
자영업아니고, 남자정퇴후 10년은 본인월급으로만 생활이가능해요?
베플남자ㅇㅇ|2020.08.28 17:14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나이차이를 실감하게 될거임. 연애때야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것처럼 하겠지만 결혼후에는 문제가 생길때마다 그 나이차리를 내세워 찍어누름. 유리한 일에도 불리한 일에도 나이를 더 먹었다는게 벼슬이 되는거지. 세상 나이차 많은 부부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분명한건 결혼후에는 연애때 보여주던 달달한 모습이 아니라 지금은 짐작도 못 할 본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는거. 우리 사촌누나가 10살 많은 놈하고 사랑꾼 타령하면서 결혼했다가 큰 코 다친 경우여서 한번 말해봄.
베플ㅇㅇ|2020.08.28 16:47
삼촌뻘이랑 결혼했다 치고 살고 싶으면 하는거죠~ 지 인생 지가 꼬겠다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여기서 반대한다 한들 들을 생각이나 있을 지 모르겠네요 ㅋㅋ
베플ㅇㅇ|2020.08.28 18:02
연애때 안 달달한 사람있음? 나한테 아쉬울거 없는 사람이 달달하고 결혼을 노래하면 모르겠다만.. 아쉬운거 투성이인 사람의 달달함?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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